2015년 12월 19일 토요일

스타워즈 에피소드7 깨어난 포스 (2015)

M2 3D 애트모스로 관람.


타이파이터와 X윙 나오서 띠용띠용, 블래스터 뿅뿅 몇 번 하고 스토리 진행도 소년 소녀를 만나서 BB9 데굴데굴 하면서 단순하게 끝난 것 같은데 러닝타임 2시간 30분이 훌쩍 지나가 있다.

그걸 보아하니 몰입도는 좋았다. 만족스럽게 봤다.

스토리는 전형적인 '스타워즈' 이야기다.
이말은 전작을 즐겁게 본 사람이라면 에피소드7도 즐겁게 다가올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스토리 뭐야?이거? 개연성 밥 말아먹은 수준의 단순무식에 혀를 찰 것이다.
특이한 점으로는 캐릭터들이 시대에 맞게 바뀐 점이라고 할까?
여성과 흑인이 메인 캐릭터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반대였어도 재밌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말이다. 두 주인공(?)에 관한 떡밥은 7에서는 풀리지 않았다.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이니 즐겁게 기다려 보련다.

전편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것들이 다수 나오기에 보러 가기전에 복습을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특히 에피소드4.

3D 효과는 무난했다. 볼만은 한데 굳이 반드시 꼭 3D로 봐야 하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수준이다. 3D 좋아한다면 당연 3D로 볼 것이고 아니라면 그냥 2D로 봐도 무방하다.

사운드는 보통 수준으로 생각보다 좋은 느낌은 없었다. 의외로 화면 품질이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았다. 3D라 그걸 감안했음에도 해상도가 딸리는 느낌? 선명한 느낌이 적어서 아쉬웠다.


쿠키 영상 없다. 끝나면 바로 자리를 뜨자.


어쨌든 만족스럽게 봤다.

2015년 12월 5일 토요일

하트 오브 더 씨 (2015)

M2 3D ATOMS 감상

고래 만나서 배 터지기 전까지는 액션 드라마 같은 느낌으로 3D와 사운드 효과도 볼만하다.
하지만 그 후 부터는 그냥 휴먼 드라마다. 고래도 등장하긴 하지만 찬조출연 수준이라 긴장감은 없다고 봐도 좋다. 모 소재도 일종의 클리세가 되버려서 충격적 요소도 별로 없다.  고전 <모비딕>의 원작 내용이라는 광고가 맞긴 하지만 이건 이것대로 관객의 오해를 부르기 쉽다.


인간의 탐욕이 부른 참상을 그리는 휴먼 드라마? 고개가 갸우뚱한다. 확실히 초중반에는 신분간의 대립, 입장차이, 탐욕이 그려진다. 다만 후반부는 오로지 생존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결말도 살 놈들은 살아서 잘 살았다는 얘기가 되버리니 죽은 사람만 안타까울 뿐이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딱 중간 정도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다. 고래와 싸우는 그런 영화를 기대하고 있는 사람들 있다면 절대 보지 마시오. 그냥 드라마를 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아무튼 하트 오브 더 씨는 액션 블록버스터가 아니다. 오해하지 말자.




2015년 11월 28일 토요일

괴물의 아이 (2015)

감독 어쩌구 저쩌구는 다른 데서 많이 볼 수 있는 이야기이니 넘어가고
본론부터 가자면

실망했다.

큐타가 성장하기 전까지는 재밌다.
그런데 이 놈팽이가 성장하더니 뜬금없이 현실로 돌아온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여자사람 만나는 순간부터 꼬이기 시작한다. 그러게 여자를 멀리하라니까!!

스토리가 부드럽게 이어지질 못 하고 중간 중가 많이 잘라먹은 느낌이 든다.
TV 애니메이션 24화짜리로 나왔다면 괜찮게 진행됐을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2시간도 안 되는 극장판으로 담기에는 욕심이 과했다. 차라리 현실 세계는 싹둑 잘라 버리고 괴물 월드에 집중하는 편이 더 낫지 않았을까?

섬머 워즈가 감독 작품 중에는 가장 평가가 나쁜 편인데 개인적으로는 괴물의 아이가 섬머 워즈 보다도 재미 없었다. 최소한 섬머 워즈는 가고자 하는 방향이 확실했고 스토리도 그에 충실했으니까.

컬렉션 때문에라도 나중에 블루레이 사겠지만 아쉽다. 

2015년 11월 8일 일요일

서머너즈 워 6성 몹들 간략 소감


1. 불구미호 / 폭주 반격

첫 6성. 죽던.
죽음의 던전 나와서 활용도가  높아졌다.
제대로 쓰려면 풀스작 필수.
폭주와 궁합이 매우 좋다.
3스킬 여우불 낙인 패치, 2스킬 수면 성공후 즉시 턴 회복등
대대적인 상향을 받았다. 굿!

2. 풍구미호 / 폭주 잡룬
거던. 레이드
구미호 5마리 중에 홀로 디버퍼 4개를 거는 딜러.
빚맞음, 공격감소, 방어감소, 공속감소.
여기에 딜 겸 셀프힐까지 겸비한 어찌보면 만능.
나쁘게 말하자면 이도 저도 아닌 컨셉이기도 하다.
키우기 나름.
조건부 딜러(풍뱀,암이누,풍페어리 등등)들과 궁합이 최고.
2번 실드 패치후 생존력 대폭상승. 베리 굿!!

3. 물구미호 / 흡혈 반격
화산 헬기사. 아레나 공덱.
헬기사가 있으면 좋은 점은 이몹을 6성 올릴까 말까 고민할 필요가 없음.
왜냐?  부스터 키고 헬에서 놀면 까짓 6성 그냥 막 올라간다.
갈수록 5성 재료몹들은 넘쳐나고 6성은 마구 올라가는데
솔직히 달아줄 룬이 없는게 더 큰 문제임.
6성 가는 건 전혀 문제가 안 된다. 지금도 창고에서 5성 재료몹들 20마리가 대기중이다.
귀찮아서 6성 안 올리고 있을 뿐이다. 6성 올리면 부스터 주는데 그거 쓰기 귀찮아서.

흡혈 전에는 절망 썼는데, 시탑, 아레나에 절망으로 잘 써먹었는데 흡혈은 그냥 버스기사용도 라는게 단점.

2번 스킬 실드 패치 덕에 굳이 흡혈을 달아줄 필요 없을 듯. 아레나 겸용이라서 추후 절망으로 바꿀 예정.

4. 풍픽시 / 절망 활력
거던.
서워 초기에 6성 갔더니 채팅창으로 저걸 왜 6성 가지? 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처음 풍픽시 3스킬 보자마자 필 받아서 6성까지 달림.
서워에서 버퍼의 중요성은 두 말하면 잔소리.
흔히 물위치(메간)과 많이 비교되는데 물위치는 물위치, 풍픽시는 풍픽시.
서로 쓰임이 다름.
공속,체,체로 쓰다가 체 하나를 방퍼로 바꿨다.

5. 물위치 / 신속 의지
거던은 풍픽시, 용던은 물위치.
컴투스가 일부러 이렇게 쓰라고 만들어놓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쓰임새가 좋은 몹이다.
평타, 스킬 전부 버릴 게 하나 없다.
용던 보스 점사 고정멤버.


6. 빛베어 / 절망 활력
도발 간간히 찍어주는 기절. 힐은 덤이지.
시탑 특정층에서 매우 요긴하다. 도발만 보면 다른 애들도 있지만 빛베어는 전체 힐까지 같이 있다는 게 포인트.
시탑 100층 남자보스 잡을 때 쓴다.


7. 빛페어리 / 맹공 활력
현재 창고지기.
아무튼 이쁘다. 이쁘면 6성 가는 거다.
폭주 쓰다가 그 룬은 빛이누에게 양도하고 현재는 그냥 잘 안 쓰게 된 맹공 6성 퍼룬들 박아서 쓰고 있다.

8. 빛방랑  / 폭주 칼날
아레나 공덱. 시탑 특정층.
초창기 룬 그대로 아직도 쓰고 있다.
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이게 또 없으면 아쉬울 때가 있다.

아레나 오토 돌릴 때도 편하고 아무튼 있으면 좋다.



9. 빛이누 / 폭주 반격
용던,시탑,영던
얘는 설명이 필요없다.
컴투스가 작정하고 내놓은 몹이라서 그냥 일단 먹고 6성 가고 룬 박고 쓰면 된다.
초반에는 신속 나중에는 꼭 폭주 가자.
체력, 공속, 효적, 방어 이렇게 챙기고 가능하면 효저도 어느 정도 당겨주면 좋다.

10. 빛서큐버스 / 절망 응보
시탑. 아레나 예능 방덱.
비던 열리면 어느 몹이 됐건 무조건 1마리는 확보하길.
그래도 비던 열리면 쓰레기라고 무시하는 사람들 많겠지.
그리고 빛서큐, 풍운디 처럼 나중에 땅을 치고 통곡을 할 거고.
시탑 지존몹. 특히 하드에서는 진짜 필수 아닌 필수몹이라 본다.
풍펭귄 물드, 불해왕 쓰면서 빛서큐 사실상 실직 상태.

11. 불서큐버스 / 폭주 반격
아레나 예능 방덱.
빛서큐가 워낙 좋아서 상대적으로 하급 취급 받는데 쓰는 용도에 따라 재밌다.
남는 폭주 방퍼와 체퍼를 얘한테 주고 탱커+디버퍼로 쓴다.
이게 의외로 재밌다.
서큐 중 처음으로 6성 올린 녀석.

12. 풍서큐버스 / 절망 칼날
아레나 예능 방덱.
몹 하나 마음에 들면 속성별로 6성 올리는 걸 좋아한다.
서큐 중 2번째 6성. 빛서큐는 3번째.
3번 스킬 지피가 은근 잘 걸린다. 적중 낮은데도 잘 걸린다.
거던 고정멤버 였다가 풍헬레에게 그 자리를 넘겨줬다.

13. 물픽시 / 절망 칼날
화산 하드,헬기사 가능
재미로 올렸는데 예상대로 재밌는 몹이다.
3스킬 슈팅스타 복불복 대미지가 아주 찰짐.
화산 하드 기사 가능. 흡혈 달면 헬기사도 된다.
추후 물구미 흡혈룬을 물픽시에게 이식할 예정.

14.  불픽시 / 격노 칼날
애정몹. 
조건좀 갖추면 10만 대미지 뽑을 수 있는데 그 조건 맞추기가 까다롭다.
대미지는 좋지만 체력이 2성 답게 낮아서 두루 쓰기에는 힘들다.
재미로 키우는 거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몹.


15. 빛픽시 / 맹공 잡룬
용던에서 쓰다가 현재 백수신세.
폭주룬 추천. 공속, 집중, 체력 정도 챙겨주면 좋았다.
재미용.

16. 암픽시 / 흡혈 잡룬
3스킬이 흡혈 스킬인데 이게 흡혈룬과 중복적용된다.
그래서 3스킬 쓰면 바로 풀피 가능. 하지만 그 전에 죽기 십상.
이로써 픽시 다섯 마리 전부 6성.
형상변환이 나오는 바람에 픽시전대는 더욱 완성도가 높아졌다!

17. 물브라우니 / 폭주 응보
아레나 공,방덱.
개쓰레기 취급 받다가 최근에는 대우가 매우 좋아졌다.
2번 상향을 받았다.
첫번째는 2스킬 무조건 강타 전체 공격스킬에 1턴 전체 방어감소가 붙었다.
두번째는 3스킬에 추가로 아군 전체 공격게이지 상승이 붙었다.
평타야 있으나 마나 하기에 중요스킬 2개가 전부 상성을 타지 않게 됐다.

평타 자체 폭주 + 폭주 룬이 합쳐져서 가끔 혼자서미쳐 날뛰는 경우가 있는데 내가 봐도 발암물질이다. 절망도 잘 어울렸다.
아무튼 재밌는 몹이다. 아 화산 하드 기사 된다.

18. 물피닉스 / 폭주 칼날
용던,영던,시탑
말이 필요없는 조합 5성.
상당히 늦게 조합했는데 다용도로 여기 저기 잘 쓰인다.

19. 불사제 / 신속 보호
아레나 공덱.
지금까지 나온 불사제만 총 6마리.
이중에 3마리는 초창기 물사제 밥으로 줬었고 1마리는 6성, 2마리는 보관함에서 동면중.



20. 불뱀파이어 / 폭주 반격
영던.
처음부터 없었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얘 쓰다가 안 쓰면 체감이 확 된다.
용던 점사덱, 시탑 등에서 쓰다가 현재는 실직하고 그냥 영던용--;;;
이렇게 보니 딱히 불뱀 있다고 크게 이득 보는 건 아닌 듯.


21. 불오라클 / 절망 반격
아레나 공,방덱.

룬작 난이도 높다.
치명 높아야 하고 효적도 좋아야 하고 체력도 챙겨야 하고 이왕 치명 챙기는 거 치피랑 공퍼도 챙기면 좋고 여기에 공속까지.
다만 효저가 높으면 패시브와 상충한다.
얘 아레나 방덱에 넣고 나서 방성은 대폭 오르고 침공횟수는 반대로 엄청 줄었다. 

22. 풍베어맨 / 폭주 활력

거던에서 굴릴 수 있지만 다른 좋은몹들이 많다.
가끔 거던 예능덱 꾸미고 싶을 때 사용해 보곤 한다.

23. 풍사제 / 폭주 보호
거던 레귤러.
2스킬 흐름제어가 개꿀. 상위호환으로 물무희가 있다.
아레나, 시탑에서도 썼지만 현재는 거던에서 회복과 부활 담당이다.
공퍼2개 방퍼1개 달고 체퍼는 1개도 안다는 등 특이하게 키웠다.

24. 불실피드 / 절망 응보
부활러와 함께 하면 좋은 패시브 스킬(일명 엘릭서)이 있다.
깨알같은 전체공격+아군전체 공게 상승이 있다.
시탑에서 가끔 쓰다 현재는 창고지기.

25. 물실피드 / 잡룬
용던 초창기 레귤러.

제대로 쓰려면 최소 평타 풀스작은 되어야 한다.
현재 창고지기.

26. 물가루다 / 폭주 활력
아레나 공덱.
2성 OP중 하나.
암이프 나오면서 포지션이 떨어진 듯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좋은 경우가 있기에 버리면 곤란하다.


27. 빛가루다 / 폭주 활력
시작하면 누구나 얻을 수 있는 부활러.
하지만 끝까지 키우는 사람은 드물다.


특이한 점은 부활스킬이 전체힐과 겸용이라는 것.
전에는 정작 부활이 필요한데 이미 전체힐로 쿨타임 중이라 쓰질 못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이게 패치됐다. 부활은 하지 않고 전체힐만 할 경우 쿨타임 감소가 있다. 아무튼 상향패치!
현재는 창고지기.

28. 물리자드 / 반격 반격 수호
용던에서 쓰다 현재 실직
방어 드립다 올려도 대미지가 쥐꼬리만큼 나와서 좌절스럽다.
절망룬이 잘 어울린다.

29. 물호울 / 폭주 응보
귀여우면 된다.
용던 예능덱 멤버.

30. 불실프 / 절망 잡룬
시탑을 위해 태어난 몹.
시탑 하드 원탑 리더!!

31. 암그림리퍼 / 폭주 집중
시탑 하드를 위해 태어난 몹.

32. 암이프리트 / 폭주 잡룬
용던,시탑,영던
서워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조합몹이다.
얘가 나오기 전과 후 메타가 확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저기 안 쓰이는데가 없을 정도로 쓰임새가 좋다.

33. 불나찰 / 격노 반격
죽던,시탑,아레나 공덱,레이드
예전 거던에서 지존이었다. 한동안 실직상태였지만 역시 몹은 쓰기 나름이다.


34. 불하르퓨 / 폭주 집중
2성 OP중 하나.
죽던,레이드

하르퓨에는 재밌는 역사가 있다.
몹밸런스 패치에서 항상 하르퓨 항목이 존재했다는 점. 그리고 하르퓨는 언제나 상향을 받아왔다. (최근에 그 행보가 깨지긴 했지만) 그 중에 가장 큰 상향을 받은 것이 불하르퓨. 이건 컴투스가 그냥 초보 중수분들 이거 키워서 잘 쓰세요 하고 던져주는 몹이라는 거다.

35. 풍데스나이트 / 절망 활력
레이드,영던
아직도 룬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몹이다.
룬이 안 나와..ㅠ.ㅠ
유명한 몹이니 넘어간다.

36. 풍운디네 / 폭주 의지
레이드,아레나 공덱.
영던 열렸을 적에 다들 욕이 한 바가지. 난이도-보다는 짜증 때문에 욕이 또 한 바가지.
아무튼 면역이 주목 받으면서 나중에 진가가 알려진 몹이다.
면역+전체힐도 좋지만 2번 스킬의 쿨타임 밀기도 아주 좋다.

37. 암늑인 / 흡혈 응보
아레나 
폭주 반격이 이상적인 룬인 듯. 여기에 체력은 무조건 많이, 집중과 치확 치피까지 챙겨야 하니 얘도 룬작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본다.
흡혈을 쓴 이유는 폭주 룬이 부족해서 그냥 이거라도 쓰라고 넣었다.

38. 암베어 / 격노 반격
아레나
체력 비례 딜 스킬을 2개나 갖고 있다.
특히 3번 스킬은 70% 치확 추가 보정+기절까지 있어서 치확이 낮아도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좋다.
폭주로 제대로 룬작 하고 싶은데 그런 룬은 현실에 없지. 
흡혈룬도 나쁘지 않을 듯.

39. 풍펭귄 / 폭주 수호
거던,시탑,레이드
3번 스킬이 꿀이다.
아군 전체 모든 스킬 쿨타임 1턴 감소!! 대박 스킬!!


40. 물신수승 / 폭주 반격
아레나,시탑,영던
호위는 체력 낮은 딜러 보호 용도로 좋음.
시탑, 영던에서 의외로 쓰임새가 좋다.



(추가)
41. 불해왕 / 폭주 집중
공속,치피,공
아레나,시탑,영던

폭주 치피 애매한 룬을 버리기 아까워서 세팅하다보니 딜러 스타일이 되버렸다.
3스킬이 상향 먹어서 폭주와 궁합은 더 좋아졌다.
메인 딜러로는 애매하지만 유틸성을 갖춘 세미 딜러로 쓰기에는 좋다고 본다.

(추가2)
 42. 물에이전트 / 신속 반격
체력,체력,효적

그나마 쓸만한 폭주룬도 없어서 아쉬운대로 신속 세팅을 하고 용던 투입했는데 좋네.
그냥 폭주 없이 써도 되겠고, 나중에 나오는 룬 봐서 폭주로 바꿀 예정이다.

용던10층에서 빛베어 대신 메인 캐스팅이 됐다.
평타 빚맞음, 2스킬 강화제거(면역포함), 3스킬 회복+방버프+실드

여러모로 기본적으로 용던에 최적화된 스킬 세팅이라 보면 될 듯.


43. 물해적 / 폭주 응보
공속,체력,효적
아레나,영던,시탑,던전

공덱에서 5성 35렙으로도 충분히 잘 써먹었기에 굳이 6성 가야 하나 했지만 어차피 5성 재료야 널렸으니 하는 마음에 그냥 올려버렸다.
자체 공업,방깎을 갖고 있기에 공격형이 아닌데도 평타, 2스킬이 은근 쎄다. 공격적인 세팅을 해도 재밌을 듯.


44. 풍발키리 / 흡혈 칼날
공격,치피,공격
창고지기.

폭주 딜러 세팅이 좋긴 한데 그 룬은 풍구미호한테 양보하고 그냥 기사나 하라고 흡혈 달아줬다. 다만 룬이 고자라서 그런저런 세팅.

특이사항으로 개인적으로 각성전 룩을 좋아해서 일부러 각성을 안 시켰다!!
평타 -> 몹 사망 -> 자동 2스킬 시전
이때 흡혈량이 들어간 대미지 만큼 뜨던데  버그일까?


45. 풍헬레 / 절망 집중
거던,아레나 공덱

2스킬 풀스작하면 쿨타임 2턴. 거던에서 쫄구간 돌파 빨라지겠거니 데빌몬 왕창 먹였더니 막상 던전에서 잘 안 쓰네? --;;


46. 물드래곤 / 절망 수호
시탑, 아레나

최근 패치 받고 용(?) 됐다. 얼음땡 셔틀로 아주 준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2015년 10월 28일 수요일

언차티드 드레이크 컬렉션 PS4 간단 소감

1,2,3 전부 엔딩 봄.

게임 구성은 1,2,3 전부 똑같음.
이동-총질-이동-총질 무한 반복.
차이점은 뒤편으로 갈수록 그래픽 좋아지고 이동간 눈요기 거리가 많아지는 것 정도.
그 외에는 1편이나 3편이나 아무런 차이 없음.

영화로 따지면 그냥 액션 영화 보는 거나 마찬가지. 뒤로 갈수록 화려한 볼거리가 많은 영화 같은 느낌으로 기대하면 될 듯.

라스트 오브 어스는 같은 방식이지만 여기에 스토리텔링을 추가해 깊이감 줬다는 게 언차티드 시리즈와의 차별점이지 싶다. 개인적으로 라오어 스타일에 더 점수를 준다.  잠시간 눈이 즐거운 언차티드도 나쁘지 않지만 그때 뿐이라 여운이 없어서 내 스타일은 아니다.

한번은 즐길만 한데 반복적으로 갖고 놀기에는 내 취향은 아니다.

2015년 10월 24일 토요일

창룡전 1,2 - 다나카 요시키 (2015년 판)

이번에 새로 발매된 버전이다.

번역은 은하영웅전설과 아르슬란 전기를 담당했던 김완.
우연의 일치인지 노린 건지 아무튼 번역가 한 명이 다나카 요시키 대작 3개를 다 번역했다.

아무튼 창룡전은 국내에 해적판, 서울문화사판 그리고 이번의 소미미디어판 이렇게 3가지로 알고 있다. 이 중에 해적판은 10권까지, 서울문화사판은 12권, 소미미디어는 현재 2권까지 출간 됐다.

내용이야 뭐 드래곤 4형제 좌충우돌기라 별 거는 없는데 이 작품이 다른 것들과 차별을 갖는 요소라면 풍자가 있겠다. 당시 일본의 정재계를 신랄하게 비꼬는 문장들이 대거 등장한다.아이러니한 점은 2015년 한국에 재간되면서 그 문장이 한국에 거의 그대로 적용된다는 점이다.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말은 정말 진리가 아닌가 싶다.물론 섬나라 일본도 마찬가지. 거기나 여기나 선장 잘못 뽑아서 타이타닉호 신세가 될 가능성이 농후한 건 매한가지겠다. 이런 상황에서 창룡전은 통쾌하면서 가슴 한켠으로 씁쓸하다.

다만 저자가 워낙 중국을 좋아하는 빠순이 수준이라는 게 창룡전의 가장 큰 흠이 아닐까 싶지만 이건 작품이 더 진행되야 드러나는 부분이니 여기서는 이만 한다.

내용은 그렇다 치고 이번 한국어 버전에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다.
이게 원래는 더 빨리 나오려고 했는데 일러스트 문제로 이제서야 나온 것이다. 처음 나오려고 했던 일러스트 (나름 꽤 개성적이긴 했음)가 열렬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지금의 일러스트로 교체된 것 같은데, 어디까지나 개인적 생각이지만 현재 일러스트는 너무 미형이라 거부감이 든다.

아무튼 13권까지는 한국어로 나올테고 그 이후가 문제겠다.갈수록 막장화 되가는 일본인데 창룡전 14권 부터 완결까지 달리기 딱 좋은 상황 아닌가?

2015년 10월 17일 토요일

서머너즈워 2015년 10월 영웅던전

3층 덱

불뱀(리더) 폭주/반격 (공속,치확,체)
풍데나  절망/활력 (방,치확,체)
빛이누 폭주/칼날 (공속,체,체)
물피닉 절망/활력 (체,치피,공)
빛베어 절망/활력 (체,치확,체)

9월달 덱으로 그대로 도전.
성공하길래 이렇게 뒀더니...........

5층에서 연속 3번 전복.

빛베어 대신에 불사제 투입(신속/보호 - 체,체,효저)
3판 연속 가볍게 성공.
하지만 또 5층에서 전복 나기 시작.

불사제 대신에 암이프 투입 (폭주/잡룬 - 공속,체,효저)

10판 연속 전복이 없어서 이 덱으로 돌면서 지켜보는 중.

클리어 타임은 6~7분

최종 100 장
전복 10 번 (5번방 9회, 보스방 1회)

-------

죽음의 던전 10층 클리어덱

불구미호 (리더) - 폭주/집중 (공속,체,공)
불나찰 - 신속/반격 (공속,체,체)
풍구미호 - 신속/활력 (공,체,공)
불하르퓨 - 폭주/집중 (공속,체,체)
빛이누 - 폭주/칼날 (공속,체,체)

하향패치 덕으로 무난하게 클리어
그리고 빛암에서 나온 놈은 '빛베어맨'

아...

2015년 9월 12일 토요일

서머너즈 워 - 2015년 9월 영웅던전

3층 덱

불뱀(리더) 폭주/반격 (공속,치확,체)
풍데나  절망/활력 (방,치확,체)
빛이누 폭주/칼날 (공속,체,체)
물피닉 절망/활력 (체,치피,공)
빛베어 절망/활력 (체,치확,체)

간만에 난이도 좀 낮아진 느낌의 영던.
하지만 클리어타임은 5분 대 나옴.

이번에도 픽시전대(전속성 전부 40렙)로 2층까지는 낙승. 단 3층은 안 됨.

150장 정도 얻었는데 가끔 지켜보니 물피닉 사망횟수가 제법 되는 듯.
풍데나 덕분에 어떻게든 살려서 클리어를 하기 때문에 지장은 없지만 시간이 길어지는 변수일 듯.

풍데나, 빛베어 넣은 이유도 클리어타임 길어지더라도 최대한 안정성에 올인한 것이니까, 별 물만은 없다. 느려도 확실한 게 좋으니까.

만약 전복이 난다면 초반에 풍데나가 죽을 경우일 듯. 

결산
전복율 0
최종 획득 651장



2015년 8월 16일 일요일

서머너즈 워 - 2015년 08월 영웅던전

3층 클리어덱

암이프 : 폭주 (체,체,효저) 리더
풍데나 : 절활 (방,치확,체) 룬이 없어서 대충 끼워 맞춘 것임에도 피통이 27,000 정도.
빛이누 : 폭칼 (공속,체,체)
불뱀 : 폭반 (공속,치확,체) 짝수룬 전부 5성
빛방랑 : 폭칼 (방,체,체)

특이하게 꾸며보려고 해도 영던 난이도를 올려 놔서 인기 위주 몹으로 세팅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2층까지는 픽시 전대로 충분히 클리어 되지만 3층부터는 불가능하다.  

불뱀 리더로도 해봤지만 순간 점사를 버티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
공속을 약간 포기하고 암이프 리더로 세우는 편이 안정적이었다.


아무튼 조각 350개 정도 얻는 동안 전복 6번 남.
전복 난 구간은 전부 제 각각 이었다.
중간 보스방, 4번, 5번, 보스방 3번이었다.

도중 결과만 봤기에  전복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불뱀이 죽고 나서 공게 수급 이상이 생기면서 그렇게 되지 않았나 추측한다. 

최종결과
652장
전복 10회
중간보스방 2
4번 2
5번 2
보스방 4
제일 인상 깊었던 건 648장 얻고 고지를 코앞에 두고 연속 3번 전복이었음.
결과 보면서 도저히 믿기질 않아서 헛웃음만 나올 정도로 어이없는 경우였음.
역시 오토는 믿을 게 못 됨.

2015년 8월 15일 토요일

서머너즈워 ~ 잡동사니 (2)

구미호 전대로 시탑 올라가는 게 꿈이었다. 하지만 빛,암구미가 없어서 좌절.
지금도 시탑 오르는 이유는 빛암구미 얻기 위해서임.

작년 말 풍실피드 영던 이었던 듯.
불서큐 덕을 톡톡히 봤던 영던 3층.


풍속성에 유달리 디버프 갯수에 따라 대미지 증가하는 스킬을 갖고 있는 몹이 많은 건 기분 탓인가? 


 빛실프 영던. 당시 거던 10층 덱을 그대로 옮겼던 걸로 기억.


 쌍로리 층은 무조건 빛베어 데리고 간다. 도발 정말 유용하다.


이때 시탑 덱은 빛베어, 물가루다, 풍픽시, 빛방랑, 그리고 각속성 구미호를 상황에 맞게 넣고빼고 했던 걸로 기억.


 물브라우니 화산 하드 1번방 버스기사. 공이 유달리 커보이는 건 기분 탓임.

풍코볼트 영던. 이 때 부터 난이도가 올라갔던 듯 하다.

2015년 8월 10일 월요일

서머너즈워 - 잡동사니


비던 따위 구걸 안하고 자력으로 연다!!


첫 5성. 하지만 그냥 담담한 느낌. 




풍구미, 풍픽시, 불실피드, 풍베어맨, 풍사제 (거던10)




15년 7월 시탑 노말이었던 듯.
빛이누도 그렇고 암이프도 진짜 늦게 조합해서 최근에 와서야 써먹고 있음.


15년 8월 시탑 노말.
빛베어 잘 안 쓴다지만 도발 정말 유용하다. 주로 보스방에서 써먹고 있다.

2015년 8월 6일 목요일

서머너즈 워 ~ 폭주 방덱 보정이 존재한다고 믿는 이유

폭주 방덱 보정이 존재한다고 믿는 이유

1.

내 폭주 연타석은 착한 폭주.
방덱 폭주 연속 터지는 건 나쁜 폭주

2.

아레나에서 패배
패배한 거 보니 죄다 폭주 때문인네?
결론 폭주 방덱 보정 있음!!


3.

아레나에서 승리 -> 당연한 거니까 기억에 남지 않음
아레나에서 패배 -> 기분 나빠서 기억에 남음

4.

아레나 방덱 폭주룬이 있는지 없는지는 폭주가 터지지 않으한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따라서 상대방이 폭주 룬 탑재 여부 확인 곤란.


5.

내가 아레나에서 패배하다니!
폭주 때문에 졌기에 폭주 씹사기 라는 논리가 성립.
왜냐고? 내가 졌으니까.
내가 지는 건 정의가 패배하는 거와 같기 때문.^^

2015년 7월 25일 토요일

서머너즈 워 (6) - 현재 용던, 거던 10층 덱

전부 6성 40렙.
룬은 기본적으로 짝수는 대부분 6성 15강 (일부 4성 12강, 6성 12강 섞임)
홀수룬은 대부분이 5성 12강 (일부 6성 12강, 4성 12강 섞임)
스작은 기본적으로 전부 되어 있음 (암이프,풍사제 제외)

-거던 10층
풍구미호 (리더) 신속 활력 (공,체,공) 피통 20,000
풍픽시 : 절망 활력 (공속,체,체) 20,000
빛이누 : 폭주 칼날 (공속,체,체) 24,000
풍서큐 : 절말 칼날 (공속,치피,공) 16,000
풍사제 : 폭주 칼날 (공속,체,공) 25,000

전복율 0.1% 정도?
한달에 1번 전복 날까 말까 할 정도로 매우 안정적. 시간은 4분~5분 사이.

-용던 10층 (1)
물피닉 (리더) 절망 활력 (공,치피,체) 피통 20,000
암이프 : 폭주 수호 (체,체,방) 22,000
풍데나 : 절망 활력 (방,치확,체) 28,000
빛이누 : 폭주 칼날 (속,체,체) 24,000
물가루다 : 폭주 활력 (속,체,효저) 25,000

오른쪽 수정 파괴 후 보스 점사 순.
전복율 10% 정도.
전복 패턴 대부분은 오른쪽 수정 파괴를 풍데나가 하고 보복을 치명타로 받고 사망하는 경우다. 수동 조작 하면 클리어 되지만 오토로 계속 놓아두면 높은 확률로 실패한다.

풍데나 룬이 고자 상태라 이걸 어떻게 좀 바꿔주고
암이프 응보로 바꾸고 공속 더 챙기면 전복율은 5% 이하로 낮출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

-용던10층 (2)
물피닉 (리더), 불뱀파이어, 암이프, 빛이누, 메간
보스 점사덱.
스펙 문제(전반적인 공속 낮음)으로 전복율 20% 정도?

-용던10층 (3)
2번과 같은 덱에 메간 대신 빛베어 투입
같은 보스 점사지만 안정성 위주의 편성.
의외로 잘 돌아감.
전복율은 10% 미만으로 약 6~7% 정도.
불뱀 공속이 더 확보되면 전복율은 1~5% 이하로 낮아질 가능성이 큼.
하지만 룬이 나와야 바꾸지.

-용던10층 (4) - 현재 사용중
 (3)에서 빛베어 대신 물브라우니 투입.
 역시 점사덱이며 물위치와 비슷한 포지션.
 물브라 3스킬이 적 전체 파치중 강화 1개를 무작위로 제거하는데 용던10층에서는 면역 딱 1개 밖에 없기 때문에 제거용으로 괜찮음. 더불어 아군 전체 공속 게이지 30% 업. 그리고 깨알같은 방깎2턴도 좋음. 다만 타깃 또한 무작위라서 방깎이 엄하게 타워에 걸리는 경우도 많음.

 길목에서는 2스킬이 적 전체 방깎 1턴이라 물피닉스 전체공격 스킬과 궁합 아주 좋음.

 현재 구성중인 덱 중에 클리어 시간 제일 짧음.
 전복율은 빛베어 투입한 덱과 비슷.


-용던 거던 도는 패턴.
미지가 나오면 던전을 바꾼다.
가령 거던10층 돌면서 미지 나오면 용던 10으로 변경. 용던 돌다가 미지 나오면 거던으로 변경. 이 패턴을 반복.
그래서 룬 좀 얻었냐고?
ㅎㅎㅎ
룬 진짜 안 나온다. OTL

2015년 7월 18일 토요일

PS4 갓오브워3 리마스터드 간략 소감

-그래픽은 그냥 중상 정도 될 듯.

-실시간과 이벤트 영상 해상도가 달라서 차이나는 부분이 거슬리지만 넋 놓고 보다보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수준.

-액션 자체는 호쾌, 통쾌하면서 선혈난무의 액션이 찰지다.
-다만 마무리 QTE는 처음이나 재밌지 나중에는 그냥 귀찮다. 

-고정시점으로 얻는 프레임 이득은 충분히 60FPS를 찍을 수 있는 기기 환경이라면 의미 없다.
-다만 카메라 워크가 정교하게 짜여져있기에 고정 시점이더라도 상쾌한 각도를 보여준다.

-그래픽은 PS3가 워낙 뛰어나서 리마스터 했다고 하는데 바뀐 부분 찾기 힘들어 보임.
중간 중간 라오어 처럼 저해상도 텍스처가 군데 군데 보임. 인물 모델링 폴리곤도 적어서 각진 부분 까지 전세대 게임이긴 하구나.  배트맨 아캄나이트, 위처3 에 비하면 확실히 차이가 심하다.

-아프로디테..........우훗.
실패시 고개를 설레설레 젓는 시녀들이 귀엽네.

-더빙은 역시 좋음. 입모양까지 맞춰서 한거라 퀄리티 좋음.
다만 번역 때문에 중간 중간 이상한 대사들이 있다는 게 흠

-스토리는 2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내용이라 전작을 해보지 않았다면 3 초반부 진행은 이해불가일 수도.

-3부작의 마무리로 허망하면서도 뭐 이런 결말 밖에 없지 않았나 싶다.
크레토스가 재혼해서 애 낳고 흐뭇하게 잘 살았네? 그런 결말은 상상조차 가지 않으니까.

-4가 나온다면 과연 플스4에서는 어떤 그래픽을 보여줄 것인가? 내심 기대된다.

-데빌 메이 크라이 식의 액션 게임을 좋아한다면 추천!

2015년 7월 5일 일요일

서머너즈 워 (5) ~ 물구미호 소하


흡혈 인내
공퍼,공퍼,체퍼 (전부 6성 15강)

2% 아쉬운 룬작이긴 하지만 아쉬운대로 화산 헬이 잘 돌아가는 편이라서
사실상 룬작 완료 상태.
참고로 가장 이상적인 세팅은 흡혈 반격이라고 본다.

아무튼


화산 헬 1번 방 기준 1분 전후의 클리어타임을 기록하고 전복율은 약 5% 정도.
3번째 방 불이누가 3마리 이상 나오면 전복확률이 대폭 상승한다.

물구미호는 룬작을 많이 바꾼 편인데 거쳐온 것들을 살펴보자면

-맹공
초, 중반까지 제일 무난한 세팅.
세팅 잘 하면 헬도 가능하긴 하지만 무난하게 흡혈 끼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절망
화산기사, 아레나, 시탑 전천후 활용하기 가장 좋았던 세팅이다.
헬도 가능하긴 하지만 역시 흡혈과 비교해 전복율이 높아서 하드로 만족.

-폭주
화산 하드 스피드 컷이 가능했던 세팅.
폭주 좀 터지면 헬도 고속 컷. 하지만 폭주 안 터지면 꼬리 마는 물구미.
복불복 성향이 커서 안정성을 원하는 내 취향은 아니어서 결국 최종 선택은 흡혈.


물구미 헬기사 만들고 싶다면 그냥 흡혈로 가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어차피 용의 던전 돌다보면 남는 게 흡혈룬이니 그거 팔아 살림살이 보태는 것도 좋겠지만 한 세트는 잘 쟁여놨다가 물속성 애들한테 잘 박아주면 좋을 것이다.

수족관의 살인 - 아오사키 유고

전편은 체육관에서 일어난 일이었다면 이번에는 제목 그대로 수족관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다.

탐정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오타쿠 탐정이라는 설정의 우라조메 덴마가 맡고 있다.
미스터리 스타일도 비슷하다.
전편이 하나의 아이템을 두고 설왕설해 하는 것이었다면 이번편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2개로 늘어나긴 했지만 아무튼 아이템을 두고 사건의 모습이 변하고 숨기도 한다.

다만 전편과 다른 점이 있다면 오타쿠 성향이 감소했다는 점일까?
전편은 작가취향이 듬뿍 들어갔다면(편집부 측에서 어느 정도 선에서 커트를 했겠지만) 후속편은 더 가다듬어서 최대한 일반(?) 미스터리로 보이게 포장을 하려고 노력하려는 것 같다. 일견 이해가 가는 것도 있는데 오타쿠 탐정의 기행을 알려면 주석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알아야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독자도 오타쿠여야 하는데 과연 오타쿠 독자가 얼마나 이 책을 집어들 것인가?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아쉽긴 하지만 이해못하는 처사는 아니다. 여담이지만 오타쿠도 세대차이를 느낀다. 마도카라는 말에 내가 떠올린 것(변XXX 오XX XX)과 책에서 제시한 것(마XXX XXX XXX)을 보고 아 이게 바로 제네레이션 갭이구나!! 통감했으니 말이다.

초반 전개가 산만하고 시리즈화를 염두해둔 탐정 개인신상에 관한 떡밥 투척.
후속편 미스터리 자체는 만족하지만 단권으로서의 완성도는 전편만 못하다고 본다.

평점 5.5 / 10





2015년 6월 30일 화요일

배트맨 ~ 아캄나이트 PS4 간략 소감

-처음에는 정말 감동적이다.
 프레임 좋고 그래픽 좋고 판타스틱하다.
 배트 모빌도 이게 왜 그리 욕을 먹지? 초중반까지는 할 만하다.
 하지만 중반 넘어가면서 서서히 본색이 나온다.
 배트 모빌 일색으로 말이다. 

처음 부터 끝 까지 한 우물 파고 있다.
제작사가 배트모빌 성애자 같다.
정말이다.

배트 모빌 없으면 배트맨은 아무 것도 못 한다고 보면 된다.
판자 쪼가리 하나 못 부셔서 낑낑 대며 배트 모빌 갖고 와서 부수고 있으니 정말 환장할 지경


-그래픽, 연출, 프레임은 좋다.
  스토리는 초,중반까지는 흡입력 좋다.

-하지만 빌런들이 하나 같이 바보 천치들이다. (조커만 빼고)
 아캄 나이트 정체는 예상 대로. 아캄 나이트 보스전 파트는 실소만 터진다. 지금 뭐하는 겁니까?

-진엔딩을 보려면 배트 모빌로 죽으나 사나 사이드 미션을 깨라는 소린데 나 그거 반댈세.
 메인 미션 클리어 + 유튜브에서 진엔딩 시청 <------추천

-지금은 바로 게입샵에 매각했다.


2015년 6월 25일 목요일

천사의 과외활동1, 투르크의 해적1 - 카야타 스나코

일본에는 진즉에 발간된 시리즈지만 한국에는 이제서야 나왔다.
원서는 천사의 과외활동 시리즈가 먼저 나오고 투르크의 해적이 나중에 나왔지만 한국에는 반대로 출간됐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어차피 거의 동시간대 이야기라서 어느게 먼저 나오든 큰 지장은 없겠다.

아무튼 두 시리즈는 전부 <델피니아 전기> <스칼릿 위자드>를 시작으로 <새벽의 천사들 시리즈>와 <크래시 블레이즈 시리즈>의 후속편이다. 길기도 하다. 권수가 대체 얼마나 되는 거냐?

캐릭터 자체가 시리즈 물로 두고 두고 울궈먹기 좋아서 여기까지 오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내용은 두 시리즈 전부 투르크라는 새로운 행성과 그곳에 존재하는 '승려'가 메인이 되겠다. 내용이야 결국 금쥐,은쥐,흑쥐 그리고 여왕과 해적이 사건을 해결하면서 해피엔딩이 되는 얘기고 실제 책 내용도 여기서 벗어나지 않는다.

캐릭터를 이용한 동인지 보는 재미로 보면 즐겁게 읽을 수 있겠다.

평점은 의미가 없다.
팬심으로 보는 소설이기때문에.

노블 칠드런의 잔혹 - 아야사키 슌

2011년
2015년 우리말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덧없는 사랑 이야기

라고 광고 문구를 달고 있지만 책 내용에는 그딴 거 없다.
특히 덧없는 사랑 이라는 항목이 그렇다.

그냥 소년과 소녀가 만나서 이제 뭔가 이야기사 진전될 듯 싶을 때 1권이 끝!
2권을 기대해주세요! 이러고 있으니 다음 권도 읽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 때리게 만든다.
게다가 일상 미스터리 스타일이라고는 하는데 읽고 나면 이건 미스터리라고 부르기에 민망한 수준의 내용이다. 나도 어지간하면 다 미스터리라고 부르는 스타일임에도 <노블 칠드런의 잔혹>은 미스터리로 보기에는 함량미달이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그저 그렇다.

작가의 다른 시리즈 <화조풍월>과 마찬가지로 미스터리 보다는 그냥 라이트노벨로 받아들이고 읽는 편이 낫다고 본다.

아무튼 표지 일러스트는 이쁘다.
추가로 새 시리즈라고 하는데 세계관을 <화조풍월 시리즈>와 공유하고 있다.

평점 2 / 10


2015년 6월 4일 목요일

라푼젤, 겨울왕국, 퍼시픽림 3D 블루레이 감상기

1. 라푼젤
이걸 당시 극장에서 못 본걸 두고 두고 후회하다가 이번에 3D TV장만한 김에 결국 봤다!!
3D효과는 여타 디즈니 블루레이 처럼 전반적으로 양호하다.

압권은 후반부 등불 축제 장면.
수많은 등불이 하늘 하늘 올라가면서 그 속에서 유진과 라푼젤이 올려보낸 등불 2개만이 3D효과 제대로 받아서 눈앞에 뿅하고 떠서 올라가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끝내준다.
이런 맛에 3D 보는 거다.

이걸 극장가서 봤어야 하는데 다시 한 번 아쉬움이 남는다.


2. 겨울왕국
극장에서 보던 스케일감은 없지만 전반적으로 3D효과는 양호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라푼젤이 더 인상 깊었다.

3. 퍼시픽림
화질 좋고 3D효과 좋고 음악 좋고 스토리는.........넘어가고
아무튼 일부 사람들만 열광하는 소재이긴 한데 3D로 보면 단점 따위 그냥 넘어가고 싶어진다.
그만큼 3D효과 제대로 잘 살려서 만들었다.

블루레이3D 테스트용으로는 가히 레퍼런스급이 아닐까 싶다.

2015년 4월 6일 월요일

서머너즈워 ~ 거인의 던전10층 오토덱






이 덱으로 돌아지나? 싶은데 잘 돌아감. 전복도 거의 없음.

빛이누, 풍실피드, 풍그리 이런 애들 없어도 잘 돌아감.

풍구미호는 조합몹.
물가루다, 풍픽시는 2성
풍사제는 3성
풍서큐버스는 4성 뽑기이지만 대신에 다른 풍속성 딜러 넣어도 무방함.






2015년 3월 29일 일요일

눈사자와 여름 - 하지은

2015년 새파란상상

간만에 나온 하지은의 신작.
이번에는 유쾌한 코믹 추리극을 표방하고 나왔는데 과연 어떨까?

기본 구조는 전형적인 추리소설 스타일이다.
주인공은 경시청 경위다. 처음에는 심장마비로 죽은 유명 작가의 마지막 원고를 찾는 내용에서 알고보니 작가는 독살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본격적으로 파고들기가 시작된다.

일단은 이런 내용이긴 한데 이외에도 중요한 사항은 주인공의 연애질(?)이다.
하라는 수사는 안하고 예전에 차였던 여자와 재회하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함께 그려진다.
다시 두근두근하거나 쿨해지거나 질투하거나 등등.
1인칭 주인공 시점이다보니 주인공 내면 심리는 독자에게 열려있지만 상대방 여성의 마음은 알 길이 없다.

후반부로 갈수록 용의자 범위는 좁혀지고 예전에 사랑하던 여인도 여전히 용의선상에 올라와, 아니 유력 용의자다. 여기에 대문호의 팬을 자처하던 괴도까지 등장하고, 아무튼 유쾌한 코믹 추리극이란 말은 맞다.

다만 아쉬운 점은 미스터리의 완성도다.
추리극은 맞는데 레벨이 높은 게 아니라 소동극 정도 수준이기 때문.
기존의 하지은 소설 대부분은 판타지였고 미스터리로 보기는 어려웠는데 이번에는 대놓고 추리극이라고 한 것 치고는 성과가 별로다. 무난하게 읽히면서 볼만하지만 선뜻 추천하기는 곤혹스런 정도의 완성도라 생각한다. <얼음나무 숲> 개정판이 나올 예정이라는데 이 쪽에 더 관심이 가는 것은 작가에게도 안 좋은 일일 듯.

괴도 쉐비악은 언제 한 번 작가의 다른 작품에서 재활용 가능할 듯 하다.

추억의 마니 (2014)

지브리 마지막(?) 극장 애니메이션.

일단 원작과 같은 점은 안나가 마니를 만나서 서로 알아가면서 친해지면서 성장하는 이야기.
이 정도만 같고 세부적으로 많이 다르다. 원작을 알고 봐도 좋고 모르고 봐도 상관없을 정도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춘기 소녀 안나가 요양차 시골에 내려간다.
거기서 서양식 저택에 살고 있는(?) 외국인 소녀 마니를 만나는데...............

화면 아름답다.
음악 좋다.
목소리 연기도 전형적인 일본 애니 성우같은 느낌이 아니라서 괜찮다.

그런데 초중반이 지루하다.
아무래도 분위기 자체가 가라앉아있고 주인공 안나의 성격과 심리 자체가 바닥에 달라 붙어있기에 더욱 그렇다. 여기에 캐릭터 배분도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안나와 마니에만 초점이 맞춰져 주변 캐릭터들의 존재감이 옅다.
대표적으로 사야카. 후반부에 나름 역할을 하는 안나의 친구로 등장하는데 정말 뜬금없이 나와서 쾌속 인간관계를 맺는다. 너무 빨라! 후반부 반전을 위해 복선을 깔려고 했다면 히사코, 사야카 이런 캐릭터 비중을 더 줘야했다고 본다.




하지만 마지막 프리실라 안의 엔딩 주제가를 듣다보면 단점은 그냥 머릿속에서 싹 사라진다.
주제가 정말 좋다,
극중 마지막 여운과 함께 멜로디가 귀로 쏙쏙 들어오는 게 주제가 하나 만큼은 제대로 만들었다. 

2015년 3월 28일 토요일

리틀팝, 마지막 전차, 마법의 안경 - 아루코

리틀팝 2011년 슈에이샤 / 2013년 한국어 대원씨아이
마지막 전차 2010년 슈에이샤
마법의 안경 2014년 슈에이샤

전부 단편집이며 리틀팝을 제외한 두 편은 국내에 발간되지 않았다.

[리틀팝]
-리틀팝
표제작.
어릴쩍 짝사랑하던 소꿉친구를 재회하게 된 소녀의 두근두근한 마음을 재치있게 그리고 있다.

-슬로우레인
걸 미츠 보이.
프롤로그 같은 내용이지만 뒷이야기가 없기 때문에 좋은 에피소드.

-어나더 데이 파트1, 파트2
이번 단편집의 꽃(?)
미소녀 주인공이 평범남을 꼬시는 내용.
주인공 소녀의 이쁜 표정과 망가지는 얼굴의 대비가 코믹함을 자아낸다.

[마지막 전차]
전차를 매개로 한 연작 단편집. 내용 연관성은 없지만 캐릭터 중복이 있는 정도. 첫 단편의 주인공 남동생이 다른 단편에 메인 캐릭터로 나온다거나 뭐 그런 식이다.

1번째 단편은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작은 용기
2편은 과거의 굴레를 벗어나 미래를 향해 한발자국 내딛는 용기
여기까지는 뭐 중상 정도의 내용이었다면
문제는 3편과 4편이다.

3편 여주인공 유리아. 이름과 외모의 갭에서 오는 차이가 실로 막강하다. <내이야기> 의 시나리오 작가가 이 단편을 보고 아루코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실로 그러하다!
후반부 눈물 콧물 흘리며 망가진 얼굴로 외치는 유리아의 모습이 이쁘다.

4편도 골 때린다.
만화 편집자인 여주인공과 그녀의 상사. 적당히 타협해서 무난하게 가려는 여주인공과 절대 타협없는 베스트만을 찾는 상사의 대립이 볼만하다.  특히 상사의 그림이 정말 깬다. 마지막 초사이어인(...)화된 장면은 포복절도.

-앤드류
마지막 전차 마지막에 수록된 짤막한 단편.
막판 반전이 재밌다. 짧지만 스토리 유머, 마무리까지 꽤 좋았다.

[마법의 안경]
-마법의 안경 (표제작)
소녀가 사랑에 빠져서 남자에게 안달복달 노심초사 하는 장면이 유머 포인트.
문자 보내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장면이 압권.

-플래그먼츠

핸섬한 겉모습에 비해 시니컬한 성격의 남학생을 짝사랑하는 소녀의 이야기.
단편이다보니 딱 달달해질 때 끝난다. 하지만 이게 딱이다.
뒷 이야기 나오면 분명 재미 없다. 딱 여기까지가 좋다.

-산꼭대기의 하나짱
자타공인 미소녀를 손에 넣으려는 남학생 이야기.
그런데 스토리 시점은 그 미소녀다.
어느날 갑자기 첫눈에 반했어요!라고 고백해온 남자애.
당연히 그자리에서 거절했지만 계속해서 엉겨오는 남학생.
하지만 어떤 아이인지 알게 되면서 서서히 마음이 기울어가는 소녀의 마음.
뭐 그런 얘기다.


--

<내 이야기>가 아니었다면 있었는지도 모를 그런 순정만화 작가다.
그림체도 순정만화풍과 소년만화풍 두 가지가 양립하면서 이걸 스토리 속에 적절히 녹이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내 이야기는 작화 담당이지만 다른 단편집을 보니 스토리도 잘 뽑는 편이다.

퍼즐게임 하이스쿨 13 - 노마 미유키



2006년 문고판 (해설 : 히카와 레이코)

-홍콩 커넥션
부제는 탐정유희
홍콩의 유력 재벌 주대인의 딸 생일잔치에 초대받은 가즈키와 다이치, 아유무.
하지만 생일축하 파티에서 주대인의 딸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용의자로는 주씨 가문과 적대관계를 맺고 있던 리가의 당주였다.

3회에 걸쳐 분량이 제법 많은 편인데 비해 내용은 부실하다.
더 재밌게 비틀 수 있는 부분이 있음에도 대충 공사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아쉬운 중편.
미스터리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PROBLEM 16 ~ 마담 주얼리의 우울
미스터리 드라마 촬영현장에 자문역으로 참가하게 된 가즈키와 다이치
드라마 문제편이 끝나고 해결편을 촬영하는 도중 여배우 한 명이 시체가 되서 발견되는데......

드라마와 현실 두 가지 모두 보석과 다잉메시지가 등장하는 메타 관계를 이용한 미스터리.
착안점은 좋은데 재미는 없다.
다잉메시지가 너무 작위적이라 설득력이 떨어지는 게 가장 큰 흠.

-CONCLUSION 7 ~ 애견가
히나코와 유우리가 등장하는 7번째 단편.
드라마 촬영장에서 스탭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사건을 감지하는 히나타.
히나타가 의도적인 연기로  용의자를 함정에 빠트리는 장면이 일품.

컨클루전의 방향성 자체가 거의 동일하다보니 미스터리의 장점이어야할 의외성이 너무 낮은 게 흠이다. 그 부분을 제외하면 그나마 13권에서 가장 읽을만한 (그래봤자 3편 밖에 수록되지 않았지만) 내용이긴 하다.

-퍼즐게임 애트모스피어

짤막한 팬서비스 차원의 만화.
퍼즐게임 하이스쿨의 주인공 커플과 애트모스 피어 시리즈의 주인공 커플이 만나서 벌이는 짧은 단편 만화.

 
13권은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별로다.
그나마 컨클루전 7번째가 볼 만하고 나머지는 그저 그랬다.

2015년 3월 22일 일요일

하카타 돈코츠 라멘즈 - 키사키 치아키

2014년
2015년 한국어(디앤씨미디어)

원서는 덴게키 문고.
라이트노벨 브랜드인데 재밌는 건 이 소설은 라노벨 딱지 떼고 내놓아도 어색하지 않은 내용이다.

킬러가 나오고 그 킬러를 죽이는 킬러에 형사와 범죄자가 서로 얽히고 섥히다가 마지막에 하나로 합쳐지는 구성. 사람이 고문 당하고 죽어 나자빠지고 하는데 가벼우면서 유쾌한 분위기. 마지막 야구 시합 장면까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것 같아서 떠올려 보니 딱 이사카 고타로다.

이사카 고타로가 왕년에(최근에도 그러는 지는 관심이 없어서 모르겠다만) 자주 써먹던 스타일을 좀 더 가볍게 압축한 분위기. 딱 <하카타 돈코츠 라멘즈>다.  이게 전격문고 20회 대상을 먹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쉽다. 좀 어설펐지만 금상을 수상한<네가7대 불가사의가 된 이유>가 더 장래성은 있어 보인다.

아무튼 시리즈로 나와도 이상할 것 같지 않지만 나온다고 해도 굳이 사볼 생각까지는 들지 않을 것 같다. 

2015년 3월 21일 토요일

내가 7대 불가사의가 된 이유 - 오가와 하루오

2014년
2015년 한국어판 (노블엔진팝)

원본이 덴게키 문고로 나왔다.
당연히 라이트노벨 계열의 소설이고 장르는 미스터리 판타지 정도가 될 듯 하다.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다. 왜 내가(작중화자이자 주인공)이 학교에서 흔히 말하는 7대 불가사의 중 하나가 됐는지에 관한 것이다.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보여면서 극중 재미를 위해 한가지 장치를 활용하고 있다. 추리소설 독자에게는 익숙한 트릭이긴 한데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대단히 놀라운 '그것'을 쓰고 있다. 확실히 스토리 전개와 작가가 의도한 트릭은 잘 어울린다. 다만 문제는 거칠다.착안점은 좋은데 그걸 매끄럽게 쓰질 못 한다. 그 트릭은 무조건 쓴다고 능사가 아니라 얼마나 절묘하게 쓰냐가 더 중요한데, <내가~~~이유>에서는 그 부분이 미흡하다. 거친 면을 다듬고 분량을 보완했더라면 충분히 대상 수상도 가능했으리라. 

영화 신데렐라 (2015)

<말레피센트>
<숲속으로>
가 과거 동화를 현대적 해석을 가미했다. 조미료 넣은 건 좋은데 결과가 별로 좋지 않았다는 게 단점이었다.

그리고 <신데렐라>가 나왔다.
당초에는 마찬가지로 살짝 비꼬아 만든 신데렐라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그 결과물은 놀라웠다.

정통 스토리 그대로!!
그냥 그대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두근 거리며 지켜봤지만 정통 디즈니 애니메이션-왕자 공주 해피엔딩-대로 끝난다. 너무 무난해서 실망스럽기도 하고 그 무난함이 안정적 재미를 주기도 하고 복잡한 심경이다.

이번 실사판 <신데렐라>는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편안히 있는 그대로 감상하면 된다.


2015년 3월 18일 수요일

캣푸드~명탐정 산즈노카와 코토와리와 주문이 많은 저택의 살인 - 모리카와 토모키

2010년 고단샤 박스
2013년 우리말(학산문화사)

라이트노벨 미스터리
범인(?)찾기 장르이지만 좀 독특한 설정을 갖고 있다.
이유는 범인이 사람으로 변신한 고양이기때문.

게다가 시점은 두 가지다.
사람으로 둔갑한 고양이의 시점과 그 고양이의 정체를 밝히려는 탐정의 시점.

아무튼 독특하면서 가벼운 터치의 미스터리이긴 한데
재밌었느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라는 대답하겠다.

설정 자체는 흥미가 동하고 진행도 깔끔하게 나아가지만
결말이 문제다.
성급하다. 
그렇게 점프해도 되나? 싶은 부분이 있다.
최종적으로 나는 그 부분에 동의를 할 수 없었다.
따라서 작가는 나라는 독자는 설득하는데 실패했다.

다만 항상 비슷한 패턴의 미스터리가 식상한 분들에게는 가끔 간식처럼 읽어보기에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특이사항은 이 작품 후속편인 스노화이트~명탐정 산즈노카와 코토와리와 소녀의 거울은 천개의 눈을 가진다, 이다. 이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이다. 데뷔 2번재 작품으로 수상--;;
안타깝게 문제의 이 작품이 우리말로 나오지 않았다.
나올 법 한데 아직도 안 나오는 걸 보면 가망이 없는 걸까? 아니면 판권을 학산이 아닌 다른 곳에서 가져갔다던가?


2015년 3월 14일 토요일

위플래쉬(2014)

음악영화.

드러머인 주인공의 꿈,희망,좌절,기쁨,분노,승천(?)을 다룬 영화.
글로만 표현하면 영화 내용은 위에서 말한 것들이 전부다.
예전부터 있어 왔던 주인공의 성장+음악 같은 영화 같다.


하지만 위플래쉬의 재미는 다른 곳에 있다.
주인공의 성장만을 다룬 영화는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영화 전반을 아우르는 광기.
두 명의 주인공이 있는데 둘 다 그냥 미친 놈들이다.
그런데 그 광기가 사이코패스 같은 게 아니라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한 열정이다.
위플래쉬는 열정에 관한 영화다.

압권은 마지막 재즈 공연 장면이다.
눈을 맞추는 마지막 장면은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돋는다.

간만에 제대로 미친(?) 영화 한 편 봤다.




2015년 3월 7일 토요일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WiiU에서 구동

위유가 일본판이라 소프트도 웃돈 주고 일판으로 어렵사리 구입했다.
한국어판 보다 일본어 버전이 2.5배 정도 비싼 듯 하다.

-위유 리모콘 플러스와 눈차크 센서바
이거 있어야 한다.
위유에서 위 모드로 들어갈 때 저걸 체크한다. 없으면 못 들어감.

-그래픽
저질이다.
그래픽 보정? 그딴 거 없다. 꿈 깨자.
그냥 돌아간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해상도 떨어지고 텍스터도 떨어지는데 분위기가 좋다!!
뭔 말이냐면 링크가 있는 곳은 천공의 섬.
캐릭터들 머리카락, 옷 폴리곤 얼마 안 되는데 이게 주위 풀과 나무잎이 흔들리는 것과 맞물려 자연스레 지금 바람이 불고 있구나 자연스레 와닿는다. 그리고 이게 게임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린다.
그래픽은 떨어지는데 보고 있으면 이쁘다는 말을 하고 싶을 지경.


-조작
의외로 상쾌하다.
호들갑 떨 정도로 이질감 있는 것도 아니고 초반 몇 번 리모콘과 눈차크 잡고 흔들어주니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그리고 패드로 깔짝 거리는 거 보다 리모콘 휘두르는게 은근 중독성도 있고 재밌다!!

다만 새 조종은 아직 덜 익숙해진 듯. 나중에 이거 타임어택 그런 거 있을 것 같은데 조작에 더 능숙해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역시 젤다!!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2014)

아쉽다.

1탄을 의외로 재밌게 봤기에 내심 기대했는데 결과물은 신통치 않다.
전작 보다 못한, 그냥 명절 특수 노리고 나온 전형적인 한국형 코믹 영화다.

최소한 전편만한 퀄리티를 보여줬더라면 이렇게 실망하지는 않았을 텐데

스토리는 가짜 은괴가 조선에 돌고 그걸 찾으러 다니는 내용.
뭐 나름 캐릭터에 관해 반전이랄까 신경 쓴 흔적이 미묘하게 있긴 하다. 하지만 사건 자체가 별볼일 없고 플롯도 엉망이다보니 시큰둥. 어 그래? 같은 느낌으로.

진지한 부분도 있는데 시도 때도 없는 코미디 장면으로 산통을 깬다.
어떻게든 웃겨 보려고 하는 노력이 가상하기는 하나 유머도 타이밍이 있는 법이다.

대체 뭘 하고 싶은건지 아리송하다.
유머와 감동을 같이 섞으려는 의도 같긴 한데 최소한 나한테는 그런 느낌은 전혀 오질 않아서 모르겠다.

다만 이연희가 이쁘긴 이쁘다. 이쁘면 다 용서돼!!
이쁜 처자 구경한 걸로 본전 생각은 안하기로 했다.
흥행은 어느 정도 하는 것 같으니 잘하면 3편도 나올지도 모르겠다.
물론 보러 갈 생각은 없다.


서머너즈 워 - 3월 영웅던전 빛실프 3층 AUTO 덱






풍구미호 (리더) 신속 활력
풍픽시 절망 활력
빛방랑기사 폭주 칼날
물가루다 폭주 활력
풍사제 폭주 칼날

클리어 타임은 6~7분 사이.
느리지만 안정적.

중간 보스 방에서 암실피드에게 빛방랑이 1방에 죽지만 풍사제 부활 덕분에 지장 없음.



2015년 1월 24일 토요일

빅 히어로6 (2014) 디즈니

IMAX 3D 자막판으로 감상.

당초 메가박스 M2 3D로 보려고 했지만 상영하는 곳이 없네?
아쉽지만 수원역 아이맥스 3D로 봤다.

하지만!

수원역 아이맥스는 이름만 아이맥스지 그냥 동네 극장 수준임.
화면은 작고
좌석은 좁고
사람 앉으면 그 앞으로 지나가기 괴로울 정도로 협소하고
이딴 식으로 만들어놓고 돈은 똑같이 받아쳐먹는 날도둑이 여기 있네.

아무튼

굳이 3D 볼 필요는 없는 애니.
3D 효과가 특출나게 나오는 부분도 그리 많지 않음.
그냥 메가박스 일반 2D로 볼걸 후회.

스토리는................

이거 프롤로그?

내용이 영웅(?)의 탄생!! 딱 이 수준.
영화는 맛보기이고 후속작이 TV판으로 나온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

원작도 그렇지만 정말 깨알같이 일본 문화 아이템이 나온다.
이름은 별 거 아니고 도시 전체가 그냥 일본과 서양이 합쳐진 그런 느낌임.

하마다 히로, 하마다 다다시가 원래 이름이라고 알고 있었다.
알고보니 한국개봉에 맞추어 완벽한(..) 현지화를 했다.
히로 아르마다, 테디 아르마다로 개명.
녹음까지 전부 해서 그런가 일반 관객은 하마다인지 아르마다인지 알게 뭐람.

주인공 히로와 베이맥스 이야기가 주축.
천재소년과 인공지능로봇의 교감을 코믹하면서 감동적으로 그림.
다만 주변 인물 묘사가 적음.
주인공을 도와주는 캐릭터들도 다들 매력적이라서 그 부분이 아쉬움.

의외로 액션 장면은 많은 편이 아님.
초반 추격전, 1차 조우전, 결전. 굵직한 액션은 이 정도.

그리고 진헤로인 캐스 이모!! (숙모?)
등장 장면은 몇 없지만 정말 매력적이다. 이모님 외전 하나 추가하셔야죠?

엔딩 크레딧 끝나고 보너스 영상 있다.
반드시!!! 반드시!!! 볼 것.

겨울왕국과는 성향이 다른 애니.
주먹왕 랄프와 비슷하다.
만족스러운 관람이었다.
한국어 더빙판으로 재관람할 예정.

2015년 1월 4일 일요일

모든 것이 F가 된다 2014 드라마 10부작 완결

원작은 모리 히로시의 <S&M 시리즈>
전 10 권으로 <모든 것이 F가 된다>는 시리즈 1번째 작품이다.
드라마는 총 10 부작으로 원작 5권의 내용을 갖다가 만들었다.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차가운 밀실과 박사들> 드라마 1,2부
<봉인재도> 드라마 3,4부
<모든 것이 F가 된다> 5,6부
<기수와 모형> 7,8부
<유한과 미소의 빵> 9,10부 완결

모든 것이 F가 된다가 중간에 들어간 것만 제외하면 원작 순서와 크게 다르진 않다.
작가 의도대로 하자면 '모든 것이 F가 된다'는 네 번째에 해당하는 내용이라고도 하니까 말이다. 아무튼 드라마 마지막 원작은 소설에서도 마지막을 담당하고 있다.

원작 내요을 하나 하나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탐정역인 '시아카와 소헤이' 캐릭터는 원작과 좀 다르다. 원작에서는 과묵하고 쿨하고 골초에 콜라 좋아하는 아무튼 꽤 무뚝뚝한 인상으로 드라마와는 많이 다르다. 반대로 드라마를 보고 원작을 본다면 사이카와 소헤이 이미지가 많이 달라서 이질감이 느껴질 것이다.

반면 니시노소노 모에는 원작이나 드라마나 큰 차이는 없다. 이름의 의미대로 '모에~'한 느낌이 잘 살지 않았나 싶다. 다만 내 기억이 잘못됐을지도 모르는데 원작에서는 타고다니는 차가 고가의 외제차였던 걸로 기억한다. 페라리였나 람보르기니 였던 듯 한데. 드라마에서는 토요타?

원작에서는 니시노소노 가에서 일하는 집사가 제법 나오는데 원작에서는 과거 회상장면에서 잠깐 나오고 만다.

기수와 모형 파트에서 피규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알만한 것들이 다수 나온다.


드라마로는 나오지 못한 원작 중에 <시적사적 잭> <이제 여름은 없어>(제목 맞나?)를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다. 후자는 영상화에 어려움 있겠지만 전자는 드라마로 재현해도 괜찮았을 텐데 아쉽다.
 
드라마 2기가 나온다면 후속작인 V시리즈가 나온다면 재밌을 듯. 다만 서술트릭이 많다보니 영상화 하긴 좀 힘들 듯.

원작 시리즈를 좋아해서 그런가 드라마 버전도 나름 즐겁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