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2일 일요일

하카타 돈코츠 라멘즈 - 키사키 치아키

2014년
2015년 한국어(디앤씨미디어)

원서는 덴게키 문고.
라이트노벨 브랜드인데 재밌는 건 이 소설은 라노벨 딱지 떼고 내놓아도 어색하지 않은 내용이다.

킬러가 나오고 그 킬러를 죽이는 킬러에 형사와 범죄자가 서로 얽히고 섥히다가 마지막에 하나로 합쳐지는 구성. 사람이 고문 당하고 죽어 나자빠지고 하는데 가벼우면서 유쾌한 분위기. 마지막 야구 시합 장면까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것 같아서 떠올려 보니 딱 이사카 고타로다.

이사카 고타로가 왕년에(최근에도 그러는 지는 관심이 없어서 모르겠다만) 자주 써먹던 스타일을 좀 더 가볍게 압축한 분위기. 딱 <하카타 돈코츠 라멘즈>다.  이게 전격문고 20회 대상을 먹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쉽다. 좀 어설펐지만 금상을 수상한<네가7대 불가사의가 된 이유>가 더 장래성은 있어 보인다.

아무튼 시리즈로 나와도 이상할 것 같지 않지만 나온다고 해도 굳이 사볼 생각까지는 들지 않을 것 같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