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8일 토요일

퍼즐게임 하이스쿨 13 - 노마 미유키



2006년 문고판 (해설 : 히카와 레이코)

-홍콩 커넥션
부제는 탐정유희
홍콩의 유력 재벌 주대인의 딸 생일잔치에 초대받은 가즈키와 다이치, 아유무.
하지만 생일축하 파티에서 주대인의 딸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용의자로는 주씨 가문과 적대관계를 맺고 있던 리가의 당주였다.

3회에 걸쳐 분량이 제법 많은 편인데 비해 내용은 부실하다.
더 재밌게 비틀 수 있는 부분이 있음에도 대충 공사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아쉬운 중편.
미스터리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PROBLEM 16 ~ 마담 주얼리의 우울
미스터리 드라마 촬영현장에 자문역으로 참가하게 된 가즈키와 다이치
드라마 문제편이 끝나고 해결편을 촬영하는 도중 여배우 한 명이 시체가 되서 발견되는데......

드라마와 현실 두 가지 모두 보석과 다잉메시지가 등장하는 메타 관계를 이용한 미스터리.
착안점은 좋은데 재미는 없다.
다잉메시지가 너무 작위적이라 설득력이 떨어지는 게 가장 큰 흠.

-CONCLUSION 7 ~ 애견가
히나코와 유우리가 등장하는 7번째 단편.
드라마 촬영장에서 스탭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사건을 감지하는 히나타.
히나타가 의도적인 연기로  용의자를 함정에 빠트리는 장면이 일품.

컨클루전의 방향성 자체가 거의 동일하다보니 미스터리의 장점이어야할 의외성이 너무 낮은 게 흠이다. 그 부분을 제외하면 그나마 13권에서 가장 읽을만한 (그래봤자 3편 밖에 수록되지 않았지만) 내용이긴 하다.

-퍼즐게임 애트모스피어

짤막한 팬서비스 차원의 만화.
퍼즐게임 하이스쿨의 주인공 커플과 애트모스 피어 시리즈의 주인공 커플이 만나서 벌이는 짧은 단편 만화.

 
13권은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별로다.
그나마 컨클루전 7번째가 볼 만하고 나머지는 그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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