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6일 목요일

미녀와 야수 (2017) 3D 간단 소감

M2 3D 관람

3D 안경 때문에 밝기 문제가 거슬린다.
oled로 감상하는 홈씨어터 환경이 훨씬 비주얼이 좋다는 게 아이러니 하다.
안경을 벗고 보면 화사하고 쨍한 화면이 전부 우중충해 보이기 때문이다.

대신 액션 영화는 아니지만 3D효과가 괜찮다. 뮤지컬 장면이 3D연출과 잘 어울린다.
3D 좋아한다면 볼 가치 있다.

기본 스토리는 원작 애니메이션과 거의 동일하다.
여기에 실사판에는 추가적으로 스토리를 추가한 형국.
노래도 마찬가지로 원곡에 새롭게 들어간 몇 곡이 더해졌다.

야수는 야수보다는 애니처럼 귀여운 거대 강아지 같은 느낌이다. 이러니 여주인공이 반하지 않았을까?
미녀(벨)에 엠마 왓슨은 겉보기는 합격점인데 인물 자체는 여전히 평이하다. 초반에는 벨의 개성이 부각된다. 세탁기를 돌리면서 책을 보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극이 진행될 수록 평면적으로 변한다. 시대상에 맞추어서 적극적인 여주인공의 행동력을 보여주는 것도 괜찮지 않았을까. 44매그넘으로 개스통을 날려버린다거나......

동성애 코드가 있다고 해서 말이 많았는데 실제 영화 보면 그런 생각은 별로 들지 않는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몇몇 배우가 출연하지만 분장 때문에 알아보기 힘들다.

말레피센트, 신데렐라, 정글북 그리고 미녀와 야수까지. 갈수록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실사영화가 물이 오르고 있다. 인어공주, 알라딘, 라이온킹도 실사로 나온다면 어떤 느낌일까.

평점은 10점 만점 기준 5.5점 정도. (5점이 보통이다)

(추가)
더빙판 있다.
성우와 노래 파트는 따로.
추억의 '주말의 명화' 이런 거 보는 기분으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다.
하지만 더빙판이라서 그런가 애들이 너무 많다.

2017년 3월 12일 일요일

여자친구 - THE AWAKENING 간단 소감

나이트 버전만 주문했다.
랜덤 포토카드는 유주와 은하. 난 엄지를 원했는데...OTL
포스터는 밀리터리 버전.

유리구슬 부터 정규 1집까지는 책자형태 (유리구슬은 일반책자, 미니 2집,3집,정규1집은 양장스타일) 였지만 4번째 미니 앨범은 일반적인 시디 케이스 사이즈로 나왔다.

안타깝게 화보 동봉이지만 화보 사이즈도 시디 케이스 크기라서 사진들이 죄다 작다. 기존까지 앨범은 화보가 메인이고 음악CD는 덤으로 껴주는 듯한 포장인게 흠이었다. 시디 고정장치가 스펀지(시디 부셔먹기 딱 좋은 게 스펀지 고정이다)에다가 종이팩이 달랑 들어있다거나 상상 이상의 빈곤한 상태였다. 반대로 4번째 앨범은 음악시디가 메인이고 화보는 말그대로 덤인 느낌이다.

음악은 6곡 꽉찬 정말 미니앨범 답긴 한데 문제는 귀에 확 꽃히는 곡이 없다. OTL
하지만 어느샌가 탕탕탕이 입에 맴돌긴 하는데 탄핵인용때문인가? 

나의 지구를 지켜줘와 봄비가 무난하게 귀에 잘 들어와서 좋다. 하지만 유리구슬과 오늘부터 우리는 때처럼 듣자마자 확 땡기는 느낌은 아닌 것이 아쉽다. 어쨌든 전자는 동명의 만화가 떠올라서 더 기분 좋게 들렸는지도 모르겠다.


스칼렛 위자드~여왕과 해적의 계약 - 카야타스나코 CD북

2015년

드라마CD 1장
사운드트랙 1장
소책자 60페이지 정도

DVD케이스 정도의 사이즈에 메인은 드라마시디와 음악이다.
세금별도 2,800엔으로 비싼 편이긴 한데 일본애들 시디류 가격 자체가 원체 비싸게 책정되어 있어서 그냥 비슷한 수준의 가격이다. 아무튼 특성상 국내정식 발매는 요원하기에 어쩔 수 없이 원서로 구매해야하는 제품 아닐까 싶다.

드라마 시디는 소설 <스칼렛 위자드> 1권 초반 재스민이 켈리에게 '구혼'하는 장면에 약간의 추가 스토리를 가미했다. 2번째 음악시디는 드라마시디 시간순서별로 백그라운드 뮤직을 수록했다고 보면 될 듯.

성우 캐스팅이나 연기등은 팬들 각자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테니 여기서는 그냥 넘어가고 의외였던 점은 음악시디의 퀄리티다. 11곡으로 예상외로 꽉 찬 구성에 곡들 자체도 전부 최소 중간 이상의 완성도다. 대충 허투루 만든 게 아니라 분위기에 어울리게 구성되어 있다. 바이올린, 색소폰, 피아노 등 악기를 잘 활용해서 발라드, 댄스, 재즈 풍등 꽤 듣기 좋은 곡들이 다수 있다.

소책자에는 드라마CD에 수록된 내용의 시나리오와 마지막에 스즈키 리카가 그린 짤막한 오리지널 만화가 담겨 있다. 오리지널 만화는 재스민과 켈리가 혼인발표 기자회견을 하기 직전의 무대뒤 이야기를 짤막하지만 코믹하게 담았다.

패키지 이야기를 잠시.
슬립 케이스(종이재질). 시디보관팩(종이), 소책자(종이)
전부 종이로만 만들어졌다. 시디보관팩은 양쪽으로 펼칠 수 있는데 시디 고정부는 '스펀지'로 되어있다. 다행이 뻑뻑하지 않아서 꺼내거나 넣을 때 시디 파손 위험은 거의 없어보인다. 스펀지 고정이 민감한 게 시디(또는 DVD,블루레이 포함)를 꺼낼 때 힘이 잘못 들어가서 파손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DVD케이스로 만들 수도 있었을텐데 일부러 CD북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함인지 원가절감인지는 제작사만 알겠지.

2017년 3월 8일 수요일

천서들의 과외활동 4, 5 - 카야타 스나코

2014년 4권 안느의 산토끼
2015년 5권 웃는 얼굴의 대가

둘 다 과외활동이라지만 정작 내요은 <크래시 블레이즈>의 연장선이다.
일단 4권은 3권 <테오의 매일 바뀌는 요리점>의 뒷이야기다. 게다가 주인공은 '테오'다. 굇수 부부가 나와서 테오를 멀리서 지켜보는 내용이다.

5권은 모처럼 주역으로 등장한 반츠아 이야기. 비앙카 가족과 엮여 반츠아를 주축으로 한 소동극이다. 표지는 아이를 안고 있는 반츠아지만 실제 소설에서 그런 장면은 없다. 단지 얼음공자라고 불리는 반츠아가 아이를 보고 방긋 미소짓는 장면에 다들 경악하는 묘사는 있지만.....4권과 달리 5권에서는 금은쥐도 나오긴 하지만 활약은 전무하다.

아무튼 둘 다 번외편이나 마찬가지다. 타이틀만 다르지 클래시 블레이즈와 마찬가지 내용이다보니 시리즈 팬들을 위한 팬픽 같은 내용. 어차피 볼 사람만 보는 소설이니까.


도쿄 이야기 3 (완) - 후쿠야마 케이코

2005년 하야카와 문고

쇼와 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년탐정단 스타일의 만화.
잡지 아니메쥬에 연재되던 만화였다.
3권은 완결편인데 소드마스터식으로 순식간에 끝나버린다. 번외편이 마지막에 들어있는데 이쪽이 오히려 더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만들면 괜찮을 법 하지만 막상 만든다고 해도 흥행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그림 퀄리티는 매우 좋지만 내용이 그걸 따라가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2017년 3월 1일 수요일

로건 (2017) 간단 소감

메가박스 M2 관람

서글프면서 애잔한 분위기가 물씬하다.
여기에 성인 남성과 어린 소녀 조합은 아무래도 레옹, 맨온파이어가 먼저 생각난다. 더불어 게임에서는 라스트 오브 어스도 떠오른다. 어린 소녀의 성향상 라오어 쪽으로 고개가 기울긴 한다.

다프네 킨(로라) 어린 배우인데 눈빛이 살아있다. 로건이 데뷔작이라는데 다른 영화 출연 기대된다.


청소년 관람불가 답게 피는 확실하게 보여준다. 기존 히어로 영화에서 못 보여주던 잔인한 장면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게 가장 큰 장점. 수박 굴리는 장면 때문에 청불 나온 게 아닌가 싶긴 하다.
 
울버린 마지막 작품 답게 대망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쿠키 영상 없다. 없는 거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엔딩 크레딧 끝날 때 까지 자리를 뜰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