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015년 한국어판 (노블엔진팝)
원본이 덴게키 문고로 나왔다.
당연히 라이트노벨 계열의 소설이고 장르는 미스터리 판타지 정도가 될 듯 하다.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다. 왜 내가(작중화자이자 주인공)이 학교에서 흔히 말하는 7대 불가사의 중 하나가 됐는지에 관한 것이다.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보여면서 극중 재미를 위해 한가지 장치를 활용하고 있다. 추리소설 독자에게는 익숙한 트릭이긴 한데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대단히 놀라운 '그것'을 쓰고 있다. 확실히 스토리 전개와 작가가 의도한 트릭은 잘 어울린다. 다만 문제는 거칠다.착안점은 좋은데 그걸 매끄럽게 쓰질 못 한다. 그 트릭은 무조건 쓴다고 능사가 아니라 얼마나 절묘하게 쓰냐가 더 중요한데, <내가~~~이유>에서는 그 부분이 미흡하다. 거친 면을 다듬고 분량을 보완했더라면 충분히 대상 수상도 가능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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