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9일 일요일

눈사자와 여름 - 하지은

2015년 새파란상상

간만에 나온 하지은의 신작.
이번에는 유쾌한 코믹 추리극을 표방하고 나왔는데 과연 어떨까?

기본 구조는 전형적인 추리소설 스타일이다.
주인공은 경시청 경위다. 처음에는 심장마비로 죽은 유명 작가의 마지막 원고를 찾는 내용에서 알고보니 작가는 독살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본격적으로 파고들기가 시작된다.

일단은 이런 내용이긴 한데 이외에도 중요한 사항은 주인공의 연애질(?)이다.
하라는 수사는 안하고 예전에 차였던 여자와 재회하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함께 그려진다.
다시 두근두근하거나 쿨해지거나 질투하거나 등등.
1인칭 주인공 시점이다보니 주인공 내면 심리는 독자에게 열려있지만 상대방 여성의 마음은 알 길이 없다.

후반부로 갈수록 용의자 범위는 좁혀지고 예전에 사랑하던 여인도 여전히 용의선상에 올라와, 아니 유력 용의자다. 여기에 대문호의 팬을 자처하던 괴도까지 등장하고, 아무튼 유쾌한 코믹 추리극이란 말은 맞다.

다만 아쉬운 점은 미스터리의 완성도다.
추리극은 맞는데 레벨이 높은 게 아니라 소동극 정도 수준이기 때문.
기존의 하지은 소설 대부분은 판타지였고 미스터리로 보기는 어려웠는데 이번에는 대놓고 추리극이라고 한 것 치고는 성과가 별로다. 무난하게 읽히면서 볼만하지만 선뜻 추천하기는 곤혹스런 정도의 완성도라 생각한다. <얼음나무 숲> 개정판이 나올 예정이라는데 이 쪽에 더 관심이 가는 것은 작가에게도 안 좋은 일일 듯.

괴도 쉐비악은 언제 한 번 작가의 다른 작품에서 재활용 가능할 듯 하다.

추억의 마니 (2014)

지브리 마지막(?) 극장 애니메이션.

일단 원작과 같은 점은 안나가 마니를 만나서 서로 알아가면서 친해지면서 성장하는 이야기.
이 정도만 같고 세부적으로 많이 다르다. 원작을 알고 봐도 좋고 모르고 봐도 상관없을 정도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춘기 소녀 안나가 요양차 시골에 내려간다.
거기서 서양식 저택에 살고 있는(?) 외국인 소녀 마니를 만나는데...............

화면 아름답다.
음악 좋다.
목소리 연기도 전형적인 일본 애니 성우같은 느낌이 아니라서 괜찮다.

그런데 초중반이 지루하다.
아무래도 분위기 자체가 가라앉아있고 주인공 안나의 성격과 심리 자체가 바닥에 달라 붙어있기에 더욱 그렇다. 여기에 캐릭터 배분도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안나와 마니에만 초점이 맞춰져 주변 캐릭터들의 존재감이 옅다.
대표적으로 사야카. 후반부에 나름 역할을 하는 안나의 친구로 등장하는데 정말 뜬금없이 나와서 쾌속 인간관계를 맺는다. 너무 빨라! 후반부 반전을 위해 복선을 깔려고 했다면 히사코, 사야카 이런 캐릭터 비중을 더 줘야했다고 본다.




하지만 마지막 프리실라 안의 엔딩 주제가를 듣다보면 단점은 그냥 머릿속에서 싹 사라진다.
주제가 정말 좋다,
극중 마지막 여운과 함께 멜로디가 귀로 쏙쏙 들어오는 게 주제가 하나 만큼은 제대로 만들었다. 

2015년 3월 28일 토요일

리틀팝, 마지막 전차, 마법의 안경 - 아루코

리틀팝 2011년 슈에이샤 / 2013년 한국어 대원씨아이
마지막 전차 2010년 슈에이샤
마법의 안경 2014년 슈에이샤

전부 단편집이며 리틀팝을 제외한 두 편은 국내에 발간되지 않았다.

[리틀팝]
-리틀팝
표제작.
어릴쩍 짝사랑하던 소꿉친구를 재회하게 된 소녀의 두근두근한 마음을 재치있게 그리고 있다.

-슬로우레인
걸 미츠 보이.
프롤로그 같은 내용이지만 뒷이야기가 없기 때문에 좋은 에피소드.

-어나더 데이 파트1, 파트2
이번 단편집의 꽃(?)
미소녀 주인공이 평범남을 꼬시는 내용.
주인공 소녀의 이쁜 표정과 망가지는 얼굴의 대비가 코믹함을 자아낸다.

[마지막 전차]
전차를 매개로 한 연작 단편집. 내용 연관성은 없지만 캐릭터 중복이 있는 정도. 첫 단편의 주인공 남동생이 다른 단편에 메인 캐릭터로 나온다거나 뭐 그런 식이다.

1번째 단편은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작은 용기
2편은 과거의 굴레를 벗어나 미래를 향해 한발자국 내딛는 용기
여기까지는 뭐 중상 정도의 내용이었다면
문제는 3편과 4편이다.

3편 여주인공 유리아. 이름과 외모의 갭에서 오는 차이가 실로 막강하다. <내이야기> 의 시나리오 작가가 이 단편을 보고 아루코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실로 그러하다!
후반부 눈물 콧물 흘리며 망가진 얼굴로 외치는 유리아의 모습이 이쁘다.

4편도 골 때린다.
만화 편집자인 여주인공과 그녀의 상사. 적당히 타협해서 무난하게 가려는 여주인공과 절대 타협없는 베스트만을 찾는 상사의 대립이 볼만하다.  특히 상사의 그림이 정말 깬다. 마지막 초사이어인(...)화된 장면은 포복절도.

-앤드류
마지막 전차 마지막에 수록된 짤막한 단편.
막판 반전이 재밌다. 짧지만 스토리 유머, 마무리까지 꽤 좋았다.

[마법의 안경]
-마법의 안경 (표제작)
소녀가 사랑에 빠져서 남자에게 안달복달 노심초사 하는 장면이 유머 포인트.
문자 보내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장면이 압권.

-플래그먼츠

핸섬한 겉모습에 비해 시니컬한 성격의 남학생을 짝사랑하는 소녀의 이야기.
단편이다보니 딱 달달해질 때 끝난다. 하지만 이게 딱이다.
뒷 이야기 나오면 분명 재미 없다. 딱 여기까지가 좋다.

-산꼭대기의 하나짱
자타공인 미소녀를 손에 넣으려는 남학생 이야기.
그런데 스토리 시점은 그 미소녀다.
어느날 갑자기 첫눈에 반했어요!라고 고백해온 남자애.
당연히 그자리에서 거절했지만 계속해서 엉겨오는 남학생.
하지만 어떤 아이인지 알게 되면서 서서히 마음이 기울어가는 소녀의 마음.
뭐 그런 얘기다.


--

<내 이야기>가 아니었다면 있었는지도 모를 그런 순정만화 작가다.
그림체도 순정만화풍과 소년만화풍 두 가지가 양립하면서 이걸 스토리 속에 적절히 녹이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내 이야기는 작화 담당이지만 다른 단편집을 보니 스토리도 잘 뽑는 편이다.

퍼즐게임 하이스쿨 13 - 노마 미유키



2006년 문고판 (해설 : 히카와 레이코)

-홍콩 커넥션
부제는 탐정유희
홍콩의 유력 재벌 주대인의 딸 생일잔치에 초대받은 가즈키와 다이치, 아유무.
하지만 생일축하 파티에서 주대인의 딸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용의자로는 주씨 가문과 적대관계를 맺고 있던 리가의 당주였다.

3회에 걸쳐 분량이 제법 많은 편인데 비해 내용은 부실하다.
더 재밌게 비틀 수 있는 부분이 있음에도 대충 공사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아쉬운 중편.
미스터리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PROBLEM 16 ~ 마담 주얼리의 우울
미스터리 드라마 촬영현장에 자문역으로 참가하게 된 가즈키와 다이치
드라마 문제편이 끝나고 해결편을 촬영하는 도중 여배우 한 명이 시체가 되서 발견되는데......

드라마와 현실 두 가지 모두 보석과 다잉메시지가 등장하는 메타 관계를 이용한 미스터리.
착안점은 좋은데 재미는 없다.
다잉메시지가 너무 작위적이라 설득력이 떨어지는 게 가장 큰 흠.

-CONCLUSION 7 ~ 애견가
히나코와 유우리가 등장하는 7번째 단편.
드라마 촬영장에서 스탭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사건을 감지하는 히나타.
히나타가 의도적인 연기로  용의자를 함정에 빠트리는 장면이 일품.

컨클루전의 방향성 자체가 거의 동일하다보니 미스터리의 장점이어야할 의외성이 너무 낮은 게 흠이다. 그 부분을 제외하면 그나마 13권에서 가장 읽을만한 (그래봤자 3편 밖에 수록되지 않았지만) 내용이긴 하다.

-퍼즐게임 애트모스피어

짤막한 팬서비스 차원의 만화.
퍼즐게임 하이스쿨의 주인공 커플과 애트모스 피어 시리즈의 주인공 커플이 만나서 벌이는 짧은 단편 만화.

 
13권은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별로다.
그나마 컨클루전 7번째가 볼 만하고 나머지는 그저 그랬다.

2015년 3월 22일 일요일

하카타 돈코츠 라멘즈 - 키사키 치아키

2014년
2015년 한국어(디앤씨미디어)

원서는 덴게키 문고.
라이트노벨 브랜드인데 재밌는 건 이 소설은 라노벨 딱지 떼고 내놓아도 어색하지 않은 내용이다.

킬러가 나오고 그 킬러를 죽이는 킬러에 형사와 범죄자가 서로 얽히고 섥히다가 마지막에 하나로 합쳐지는 구성. 사람이 고문 당하고 죽어 나자빠지고 하는데 가벼우면서 유쾌한 분위기. 마지막 야구 시합 장면까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것 같아서 떠올려 보니 딱 이사카 고타로다.

이사카 고타로가 왕년에(최근에도 그러는 지는 관심이 없어서 모르겠다만) 자주 써먹던 스타일을 좀 더 가볍게 압축한 분위기. 딱 <하카타 돈코츠 라멘즈>다.  이게 전격문고 20회 대상을 먹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쉽다. 좀 어설펐지만 금상을 수상한<네가7대 불가사의가 된 이유>가 더 장래성은 있어 보인다.

아무튼 시리즈로 나와도 이상할 것 같지 않지만 나온다고 해도 굳이 사볼 생각까지는 들지 않을 것 같다. 

2015년 3월 21일 토요일

내가 7대 불가사의가 된 이유 - 오가와 하루오

2014년
2015년 한국어판 (노블엔진팝)

원본이 덴게키 문고로 나왔다.
당연히 라이트노벨 계열의 소설이고 장르는 미스터리 판타지 정도가 될 듯 하다.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다. 왜 내가(작중화자이자 주인공)이 학교에서 흔히 말하는 7대 불가사의 중 하나가 됐는지에 관한 것이다.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보여면서 극중 재미를 위해 한가지 장치를 활용하고 있다. 추리소설 독자에게는 익숙한 트릭이긴 한데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대단히 놀라운 '그것'을 쓰고 있다. 확실히 스토리 전개와 작가가 의도한 트릭은 잘 어울린다. 다만 문제는 거칠다.착안점은 좋은데 그걸 매끄럽게 쓰질 못 한다. 그 트릭은 무조건 쓴다고 능사가 아니라 얼마나 절묘하게 쓰냐가 더 중요한데, <내가~~~이유>에서는 그 부분이 미흡하다. 거친 면을 다듬고 분량을 보완했더라면 충분히 대상 수상도 가능했으리라. 

영화 신데렐라 (2015)

<말레피센트>
<숲속으로>
가 과거 동화를 현대적 해석을 가미했다. 조미료 넣은 건 좋은데 결과가 별로 좋지 않았다는 게 단점이었다.

그리고 <신데렐라>가 나왔다.
당초에는 마찬가지로 살짝 비꼬아 만든 신데렐라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그 결과물은 놀라웠다.

정통 스토리 그대로!!
그냥 그대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두근 거리며 지켜봤지만 정통 디즈니 애니메이션-왕자 공주 해피엔딩-대로 끝난다. 너무 무난해서 실망스럽기도 하고 그 무난함이 안정적 재미를 주기도 하고 복잡한 심경이다.

이번 실사판 <신데렐라>는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편안히 있는 그대로 감상하면 된다.


2015년 3월 18일 수요일

캣푸드~명탐정 산즈노카와 코토와리와 주문이 많은 저택의 살인 - 모리카와 토모키

2010년 고단샤 박스
2013년 우리말(학산문화사)

라이트노벨 미스터리
범인(?)찾기 장르이지만 좀 독특한 설정을 갖고 있다.
이유는 범인이 사람으로 변신한 고양이기때문.

게다가 시점은 두 가지다.
사람으로 둔갑한 고양이의 시점과 그 고양이의 정체를 밝히려는 탐정의 시점.

아무튼 독특하면서 가벼운 터치의 미스터리이긴 한데
재밌었느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라는 대답하겠다.

설정 자체는 흥미가 동하고 진행도 깔끔하게 나아가지만
결말이 문제다.
성급하다. 
그렇게 점프해도 되나? 싶은 부분이 있다.
최종적으로 나는 그 부분에 동의를 할 수 없었다.
따라서 작가는 나라는 독자는 설득하는데 실패했다.

다만 항상 비슷한 패턴의 미스터리가 식상한 분들에게는 가끔 간식처럼 읽어보기에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특이사항은 이 작품 후속편인 스노화이트~명탐정 산즈노카와 코토와리와 소녀의 거울은 천개의 눈을 가진다, 이다. 이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이다. 데뷔 2번재 작품으로 수상--;;
안타깝게 문제의 이 작품이 우리말로 나오지 않았다.
나올 법 한데 아직도 안 나오는 걸 보면 가망이 없는 걸까? 아니면 판권을 학산이 아닌 다른 곳에서 가져갔다던가?


2015년 3월 14일 토요일

위플래쉬(2014)

음악영화.

드러머인 주인공의 꿈,희망,좌절,기쁨,분노,승천(?)을 다룬 영화.
글로만 표현하면 영화 내용은 위에서 말한 것들이 전부다.
예전부터 있어 왔던 주인공의 성장+음악 같은 영화 같다.


하지만 위플래쉬의 재미는 다른 곳에 있다.
주인공의 성장만을 다룬 영화는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영화 전반을 아우르는 광기.
두 명의 주인공이 있는데 둘 다 그냥 미친 놈들이다.
그런데 그 광기가 사이코패스 같은 게 아니라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한 열정이다.
위플래쉬는 열정에 관한 영화다.

압권은 마지막 재즈 공연 장면이다.
눈을 맞추는 마지막 장면은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돋는다.

간만에 제대로 미친(?) 영화 한 편 봤다.




2015년 3월 7일 토요일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WiiU에서 구동

위유가 일본판이라 소프트도 웃돈 주고 일판으로 어렵사리 구입했다.
한국어판 보다 일본어 버전이 2.5배 정도 비싼 듯 하다.

-위유 리모콘 플러스와 눈차크 센서바
이거 있어야 한다.
위유에서 위 모드로 들어갈 때 저걸 체크한다. 없으면 못 들어감.

-그래픽
저질이다.
그래픽 보정? 그딴 거 없다. 꿈 깨자.
그냥 돌아간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해상도 떨어지고 텍스터도 떨어지는데 분위기가 좋다!!
뭔 말이냐면 링크가 있는 곳은 천공의 섬.
캐릭터들 머리카락, 옷 폴리곤 얼마 안 되는데 이게 주위 풀과 나무잎이 흔들리는 것과 맞물려 자연스레 지금 바람이 불고 있구나 자연스레 와닿는다. 그리고 이게 게임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린다.
그래픽은 떨어지는데 보고 있으면 이쁘다는 말을 하고 싶을 지경.


-조작
의외로 상쾌하다.
호들갑 떨 정도로 이질감 있는 것도 아니고 초반 몇 번 리모콘과 눈차크 잡고 흔들어주니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그리고 패드로 깔짝 거리는 거 보다 리모콘 휘두르는게 은근 중독성도 있고 재밌다!!

다만 새 조종은 아직 덜 익숙해진 듯. 나중에 이거 타임어택 그런 거 있을 것 같은데 조작에 더 능숙해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역시 젤다!!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2014)

아쉽다.

1탄을 의외로 재밌게 봤기에 내심 기대했는데 결과물은 신통치 않다.
전작 보다 못한, 그냥 명절 특수 노리고 나온 전형적인 한국형 코믹 영화다.

최소한 전편만한 퀄리티를 보여줬더라면 이렇게 실망하지는 않았을 텐데

스토리는 가짜 은괴가 조선에 돌고 그걸 찾으러 다니는 내용.
뭐 나름 캐릭터에 관해 반전이랄까 신경 쓴 흔적이 미묘하게 있긴 하다. 하지만 사건 자체가 별볼일 없고 플롯도 엉망이다보니 시큰둥. 어 그래? 같은 느낌으로.

진지한 부분도 있는데 시도 때도 없는 코미디 장면으로 산통을 깬다.
어떻게든 웃겨 보려고 하는 노력이 가상하기는 하나 유머도 타이밍이 있는 법이다.

대체 뭘 하고 싶은건지 아리송하다.
유머와 감동을 같이 섞으려는 의도 같긴 한데 최소한 나한테는 그런 느낌은 전혀 오질 않아서 모르겠다.

다만 이연희가 이쁘긴 이쁘다. 이쁘면 다 용서돼!!
이쁜 처자 구경한 걸로 본전 생각은 안하기로 했다.
흥행은 어느 정도 하는 것 같으니 잘하면 3편도 나올지도 모르겠다.
물론 보러 갈 생각은 없다.


서머너즈 워 - 3월 영웅던전 빛실프 3층 AUTO 덱






풍구미호 (리더) 신속 활력
풍픽시 절망 활력
빛방랑기사 폭주 칼날
물가루다 폭주 활력
풍사제 폭주 칼날

클리어 타임은 6~7분 사이.
느리지만 안정적.

중간 보스 방에서 암실피드에게 빛방랑이 1방에 죽지만 풍사제 부활 덕분에 지장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