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4일 토요일

빅 히어로6 (2014) 디즈니

IMAX 3D 자막판으로 감상.

당초 메가박스 M2 3D로 보려고 했지만 상영하는 곳이 없네?
아쉽지만 수원역 아이맥스 3D로 봤다.

하지만!

수원역 아이맥스는 이름만 아이맥스지 그냥 동네 극장 수준임.
화면은 작고
좌석은 좁고
사람 앉으면 그 앞으로 지나가기 괴로울 정도로 협소하고
이딴 식으로 만들어놓고 돈은 똑같이 받아쳐먹는 날도둑이 여기 있네.

아무튼

굳이 3D 볼 필요는 없는 애니.
3D 효과가 특출나게 나오는 부분도 그리 많지 않음.
그냥 메가박스 일반 2D로 볼걸 후회.

스토리는................

이거 프롤로그?

내용이 영웅(?)의 탄생!! 딱 이 수준.
영화는 맛보기이고 후속작이 TV판으로 나온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

원작도 그렇지만 정말 깨알같이 일본 문화 아이템이 나온다.
이름은 별 거 아니고 도시 전체가 그냥 일본과 서양이 합쳐진 그런 느낌임.

하마다 히로, 하마다 다다시가 원래 이름이라고 알고 있었다.
알고보니 한국개봉에 맞추어 완벽한(..) 현지화를 했다.
히로 아르마다, 테디 아르마다로 개명.
녹음까지 전부 해서 그런가 일반 관객은 하마다인지 아르마다인지 알게 뭐람.

주인공 히로와 베이맥스 이야기가 주축.
천재소년과 인공지능로봇의 교감을 코믹하면서 감동적으로 그림.
다만 주변 인물 묘사가 적음.
주인공을 도와주는 캐릭터들도 다들 매력적이라서 그 부분이 아쉬움.

의외로 액션 장면은 많은 편이 아님.
초반 추격전, 1차 조우전, 결전. 굵직한 액션은 이 정도.

그리고 진헤로인 캐스 이모!! (숙모?)
등장 장면은 몇 없지만 정말 매력적이다. 이모님 외전 하나 추가하셔야죠?

엔딩 크레딧 끝나고 보너스 영상 있다.
반드시!!! 반드시!!! 볼 것.

겨울왕국과는 성향이 다른 애니.
주먹왕 랄프와 비슷하다.
만족스러운 관람이었다.
한국어 더빙판으로 재관람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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