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부터 가자면
실망했다.
큐타가 성장하기 전까지는 재밌다.
그런데 이 놈팽이가 성장하더니 뜬금없이 현실로 돌아온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여자사람 만나는 순간부터 꼬이기 시작한다.
스토리가 부드럽게 이어지질 못 하고 중간 중가 많이 잘라먹은 느낌이 든다.
TV 애니메이션 24화짜리로 나왔다면 괜찮게 진행됐을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2시간도 안 되는 극장판으로 담기에는 욕심이 과했다. 차라리 현실 세계는 싹둑 잘라 버리고 괴물 월드에 집중하는 편이 더 낫지 않았을까?
섬머 워즈가 감독 작품 중에는 가장 평가가 나쁜 편인데 개인적으로는 괴물의 아이가 섬머 워즈 보다도 재미 없었다. 최소한 섬머 워즈는 가고자 하는 방향이 확실했고 스토리도 그에 충실했으니까.
컬렉션 때문에라도 나중에 블루레이 사겠지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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