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네자와 호노부의 동명의 미스터리 소설 <인사이트 밀>을 원작으로 한 영화 버전. 줄거리 일부와 핵심 소재가 닮았고 세세한 곳에서 원작과 생각보다 많은 차이를 보여준다.원작 소설은 우리말로 출간중이니 어지간 하면 그냥 원작을 보길 바란다.
주인공 유키 역을 맡은 후지하라 아무개는 예전부터 이런 식으로 참 찌질한 연기를 보여주는데 어떻게 이번에도 어김없이 똑닮은 연기를 보여준다.이건 연기가 좋은게 아니라 그냥 그런 연기 밖에 못하는 것 같다. 스와노 역을 맡은 아야세 하루카는 왜 나왔니? 라는 말이 떠오른다. 원작 스와노는 이렇지 않지 말이다. 그나마 이시하라 사토미와 다케다 신지가 좀 분투하고 있다.
어쨌든 인사이트 밀 영화판도 여타 일본영화의 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 좋은 원작을 어떻게 각색하면 이렇게 망가트릴 수 있는 지, 좋은 견본을 말이다. 그런데 그런 견본이 너무 많아서 탈이란 말이지. ㅋㅋ
평점 1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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