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7일 금요일

인 타임(In Time) (2011)

시간이 곧 돈이자 생명인 가상의 시대.
하루 벌어 하루를 연명해야하는 주인공에게 기연이 찾아온다.
시간 시스템의 숨은 진실과 함께 100년의 시간을 얻은 것.

소수의 영생을 위해 다수의 희생이 필요한 타임 시스템을 무너뜨리기 위해 정면으로 부딪히는 주인공의 고군분투 어쩌구 저쩌구는 개 풀 뜯어먹는 개소리고 이거 영화가 소재는 참 좋은데, 그걸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

이렇게 소재를 못 살리기도 힘들텐데, 어찌보면 그것도 재능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다시 생각해도 열불난다. ㅋㅋ 마치 잘 짜여진 원작을 대강 대강 엮어서 너무 알기 쉽게 건성으로 포장해놓은 듯한 느낌이니까. 이럴 때는 일본 영화, 특히 멋진 원작을 기반으로 만든 영화를 본 기분이다. 일본 영화도 원작 망치는 데 한 재능을 하지만, 뭐 <인타임>은 오리지널이긴 하지만 차라리 소설로 나왔다면 더 흥미로웠을 것 같은 녀석이다.

다만, 주인공 상대역으로 나오는 실비아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이뻐~~ 봐도 봐도 이뻐~ 그래서 점수 +1 이다.

평점 1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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