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나온,히가시가와 도쿠야 동명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전 10 화짜리 미스터리 드라마.
주인 알기를 개똥이 아니라 하늘로 섬기는 탐정 집사 역은 사쿠라이 쇼가, 눈은 폼으로 달고다니는이 아니라 세계 굴지의 대기업 총수 외동딸이자 아가씨 와트슨 역은 기타가와 케이코가 맡았다.
드라마는 매화가 독립된 내용이며 구조도 거의 같다.
여주인공 직업은 형사. 매회 초반은 범죄가 일어나고 여주인공이 개입하게 된다. 하지만 사건은 난항을 겪는다. 그걸 집에 돌아와서 저녁을 먹으면서 집사인 남자주인공에게 나불나불. 그러면 집사는 진범과 범행과정을 여주인공에게 알려주는 형식. 항상 같은 구조 반복으로 식상해질 수있는 부분을 중간에 살짝 바꾸어놓은 스토리도 있지만 간식거리 정도. 기본 노선은 결국 같다.
미스터리 자체는 평이한 편. 원작 자체가 유머와 미스터리의 결합인 것 처럼 드라마도 유머 부분을 철저하게 따라가고 있다. 그렇다고 미스터리 쪽을 등한시 하지는 않는다. 지면의 한계로 독자에게 한 눈에 전달하기 어려운 부분을, 시각매체라는 점을 적극 활용해서 한 방에 해결하는 형식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 미스터리 자체에 깊이는 없지만 적절한 내용의 구조를 알기 쉽게 재포장한 부분이 재미의 핵심. 물론 만화를 보는 것 같은 유머스런 형식은 덤(?)이겠다.
남녀상열지사에 넌더리가 났다면 이런 드라마 추천한다.
아, 참고로 본 드라마의 '진정한(!)' 주인공은 기적의 형사(?) '가자마츠리'가 아닌가 싶다.그야말로 메리 가자마츠리!! ㅋㅋ
가자마츠리 덕분에
평점 5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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