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26일 토요일

탐정학원Q 12 - 사토 후미야, 아마기 세이마루


2008년 고단샤 문고판

시리즈 완결편입니다.
일반 단행본은 22권, 문고판은 12권으로 완결.

[세이류칸 살인사건]이 시리즈 마지막 장편사건입니다. 12권의 90%는 이 장편사건 이야기로 채워졌습니다. 단지 라스트 케이스 치고는 임팩트가 그다지 없었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죠.

사건의 모티브는 사카구치 안고의 유명한 <불연속 살인사건>과 유사합니다. 뭐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수첩 시리즈>에서도 기존의 유명한 미스터리 소재를 차용한 적이 많아서 굳이 새롭다고 느낄 사항은 아닙니다.

제가 스토리 작가였다면

원안 1 : 마무리에서 큐와 류는 서로 철천지 원수이자 영원한 라이벌이 되게 만들겁니다. 메구는 사망루트 타고, 긴타는 두 다리를 잃고, 가즈마는 의식불명에 빠트릴 겁니다. 탐장학원도 큐를 지지하는 파와 류를 지지하는 파로 나뉘어서 반토막 나버리도록 했을 겁니다. 그러면서 1부 끝. (....)

원안 2 : 큐의 아버지의 죽음이 사실은 명왕성이 아니라 단 모리히코 때문. 킹 하데스 떄문에 메구,긴타,가즈마,엄마 사망. 복수를 위해 탐정을 버리고 '冥탐정 큐'가 탄생. 범죄자를 찾아 살해하는 역할로 발전.(덱스터 스타일이 되버릴 듯 해서 원안2는 폐기~) 반대로 류가 단 모리히코의 정통후계자로 되어 큐 VS 류 라는 구도를 만듬.

어쨌든 아무 생각없이 보면 <탐정학원Q>는 그럭저럭 재밌던 미스터리 만화입니다.

평점 8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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