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8일 화요일

탐정학원Q 9 - 사토 후미야, 아마기 세이마루


2008년 고단샤 문고판

경찰정 특급감옥에 수감된 '케르베로스'가 탈출하는 단편 [이스케이프 임파시블] (너무 뻔한 트릭....OTL)

<탐정학원Q> 전체 스토리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명탐정 케르베로스와 함께) 여장한 류가 여학교에 잠입해서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피투성이 화원]

구즈류 다쿠미가 남긴 단서를 찾아간 마을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큐 혼자서 해결하는 장편 스토리 [츠리바시무라 살인사건]의 3분의 2정도 분량을 담고 있습니다.



[피투성이 화원] 이 중편 하나만으로 문고판 9 권의 가치는 빛을 발합니다.


남자 출입금지 여학교의 성모 마리아 상에 'MUDER'라는 혈문자가 나타나고, 학교 교장은 DDS에 조사를 의뢰합니다. Q클래스 멤버 중에 여자는 메구 혼자라서 '류'가 여장을 해서 메구와 콤비로 잠입할 예정이었지만, 메구가 감기로 인한 고열로 임무 수행 불가 상태에 빠져 대신 A클래스의 도오야가 류와 콤비를 이룹니다. 뭇소녀들의 선망 어린 시선(.....)을 한 몸에 받는 '루카=류' 그런 루카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도오야. OTL 후반부에 실린 어설픈 장편, 결말 나오기도 전에 이미 범행 수법이나 범인 정체는 전부 알 수 있을 정도로 조악한 구성보다 맘에 듭니다.

차라리 [피투성이 화원]을 장편 스토리로 만드는 편이 훨씬 낫지 않아 생각합니다. 아예 전문 여장 탐정 아마쿠사 루카의 사건수첩이라는 '외전'이 나오길 바랐지만 제 바람은 허무하게 무너져버렸죠.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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