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1 화
만화 캐릭터 + 경찰 + 미스터리
대략 이런 느낌의 드라마라고 보면 좋지 싶다.
초반에는 미스터리 깊이가 얕아서 푹 빠져들기에는 버겁다. 처음에는 그저 가슴,게이,대머리 등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캐릭터들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미스터리 완성도도 볼맨해지면 제법 재밌는 시리즈가 되어 있는 걸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내용은 연쇄강간범을 검거하는 3화였다. 고전 미스터리의 기본인, 그야말로 범인은 바로 옆에! 라는 문구에 딱 들어맞는 내용이었다. 다음으로는 7화로 '시다 미라이'가 선생을 죽인, 매우 머리가 좋은 범인 여고생역이었다. 스타일은 콜롬보 형사와 비슷했다. 범인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점점 옥죄어가는 맛이 있던 내용이었다. 일단 이 두 편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나머지는 뭐 그럭저럭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아동학대, 반정부조직,조직내 부패 등 소재도 제법 다양하게 들어있다보니 11화라는 그리 긴 내용의 드라마는 아니지만 다양하게 재미를 볼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여담) 그러고보니 여주인공 배우 이름이 생각나질 않는데 - 여왕의 교실의 여교사였는데, 아무튼 유명한 여자다..... -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대사도 몇 마디 없는 처자가 보여서 유심히 살펴보니 최근에 시청했던 <라이어 게임> 드라마에 나왔던 '토다 에리카'였다. 라이어 게임에서는 연기 참 못한다~ 싶었는데, 그냥 표정 없애고 대사를 확 줄여버리니 꽤 볼만한 비주얼이 되더라.
평점 5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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