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되야 나올 거라고 생각했던 <미얄 시리즈> 최신작이 뜬금 없이, 그것도 상,하권 두 권이 동시 발간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여, 그것만으로도 흥분으로
일단은 장편 구성이긴 한데,각 챕터를 독립된 단편 또는 이어지는 내용으로 이해해도 지장은 없는 뼈대다. 걔중에는 이번 작에서 처음 등장한 인물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바깥 이야기가 있다면, 시리즈 주인공 또는 조연을 앞세운 이야기도 들어있다. 물론 그 모든 것들이 하나의 장편을 이루고 그 장편은 결국 시리즈를 위한 피와 살이 된다. 그리고 <허공 말뚝이>는 아동 소설이자 할리퀸 로맨스가 되고. 하권 말미를 보아하니 스핀 오프는 계속 될 것 같다.
여담이지만, 상, 하권 각권 440페이지 정도다. 꽤 두껍다. 만약 이 녀석이 단권으로 나왔다면 약 900페이지. 단권으로 나왔다면 이 또한 괜찮았을 법도 한데 말이다. 국산 라이트노벨의 신기원으로 말이다.
평점 6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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