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18일 일요일

TV애니메이션 슈타인즈 게이트 전 24 화


2011년 방영 (완)

얼마전 24화를 끝으로 방영이 끝난 슈타인즈 게이트 애니메이션.
1화 방영 당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작화 때문에 이걸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지만 어쨌건 원작을 즐겁게 즐겼던 입장으로 애니메이션도 끝까지 시청하고야 말았다. 마키세 크리스의 작화는 거의 대부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처음에는 명탐정 우사미로 생각했으니까;;;;; 다행히 노리고 만든 건지 어떤 건지 후반으로 갈수록 제대로 그려줘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발동걸리기까지 초반에 많은 에피소드를 할애한 점. 분기점은 12화다. 그 이후부터가 진짜 시작이니까. 원작의 트루 엔딩으로 가는 건 좋은데 그걸 가기위해 반드시 거쳐야할 서브 캐릭터들 이야기가 번갯불에 콩 구워 먹 듯 진행된 점. 원작을 최대한 압축하면서 엑시그만 뽑다보니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다는 걸 이해한다고 쳐도 여전히 아쉬웠던 부분이다. 그럼에도 원작의 반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나름 선방에 선공한 22화 엔딩 크레딧 부분,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최고조에 이른 23화. 그리고 라스트 에피소드 (모에카 만세!!) 마지막에 보여준 '특보'(이게 진정한 반전이었다. )까지. 원작 팬들도 즐겁게 볼 수 있던 애니메이션이었다. 같은 세계관의 <카오스 헤드>의 애니메이션이 죽을 쑨 것과는 완전 반대다.


참, 성우 연기는 전체적으로 애니 쪽이 좋다. (모에카 만세!!)
나에 닌자 가이덴이 잘린 건 정말 아쉽다.

평점 6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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