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슈에이사
2권에서 '소수결' 게임의 승자가 된 아키야마 신이치는 게임포기를 하지 않고 3회전에 진출하기로 결심한다. 그런 그를 보는 나오는 신이치에게 약간의 도움이나마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패자부활전] 안내엽서가 도착한다.
3권의 내용은 '패자부활전'.
2회전에서 탈락했던 사람들이 모여서 승리를 하면 3회전 진출기회를 부여받는 것이다.
우리의 바보 여주인공 나오는 (예상대로) 패자부활전에 참가하고, 그 멤버 속에서는 2권에서의 그 인물 X도 있었다.
게임의 내용은 '구조조정'이다. L용지라는 투표용지에는 총 5 칸의 이름을 쓰는 곳이 있다. 여기에 3회전에 진출했으면 싶은 사람의 이름을 적는다. 물롬 본인이 본인의 이름을 적으면 무효처리되고 패널티로 1억엔의 부채를 진다. 한 사람을 전부 써도 괜찮고 따로 따로 써도 상관없다. 투표는 1시간마다 총 10번에 걸쳐 진행된다. 이름 하나당 투표수 1로 인정하고 최종결과 득표수가 제일 낮은 사람이 '패자'가 되고 나머지는 '승자'가 되는 게임이다. 참가자에게는 M용지라는 것을 받는데, 이건 게임장소 내에서 어떤 것이든 - 마약, 기타 그런 불법이외의 - M용지로 서로간에 거래가 가능하다고 한다. 계약위반시 위반자는 패널티로 1억엔의 부채를 진다.
한편 나오는 인물X의 계략에 말려들어 득표수 0 의 행진을 계속한다. 하지만 그런 나오를 걱정하던 아키야마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게임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
M 용지 (MONEY의 M)와 1시간이라는 간격이 본 게임의 포인트다. 역시 게임이 갈수록 재밌어진다. 마지막 패자의 선정과 그리고 생각외의 반전. 거짓말 게임이 진실 게임이 되는 순간 새로운 문이 열린다!! (무슨 사이비 교주 같지만..) 멍청하다고 속으로 욕하던 나오라는 캐릭터의 존재의의를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패자부활전'이 아니었나 싶다.
평점 6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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