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6일 토요일

뉴암스테르담

2008년

전 8 화로 아무리 봐도 '조기종영'당했다고 생각되는 미국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

제목이 왜 NEW암스테르담인지는 NEW욕 역사를 조사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400년이상을 살고 있는 주인공은 불사체. 운명의 그녀를 만나면 주인공도 정상인처럼 나이를 먹고 죽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를 찾기위해 여기저기 육봉을 쑤시고 다니면서 자식새끼도 까놓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정말 그녀를 찾은 것 같다.  살인사건 용의자 추적 하던 도중 지하철 역사에서 심장정지로 응급실에 실려가서 '사망' 판정까지 받은 것이다. 그래서 운명의 그녀를 찾아 휘젓고 다니기는 개뿔, 8화까지 보고나면 너무 허무해서 시망이란 말이 입에서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다. 그렇다고 시즌2가 나온 것도 아니고. 하긴 인기 끌기는 글렀다. 드라마 내용 자체가 그렇다. 뉴욕의 변화를 보여주는 무슨 다큐멘터리도 아니고, 그렇다고 주인공이 강력반 형사다보니 겪는 살인사건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미스터리도 아니고, 주인공한테 낚인 여자들 보고서를 보는 것도 아니고,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닌 그런 드라마다. 그냥 시도와 분위기만 좋았지 정작 내용이 함량미달이라서 8화로 끝나버린 게 아닌가 싶다.

평점 3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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