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5일 목요일

고식 외전~ 겨울의 새크리파이스 - 사쿠라바 카즈키

2012년 우리말 (NT노벨)

 나오키 상 수상하는 바람에 너쿠 커버린 작가의 라이트노벨 미스터리. 수상 전에도 메이저 데뷔를 성공적으로 해서 고식 시리즈 완결은 언젠가는 날 거라 생각하긴 했지만 이렇게 늦어질 줄은 몰랐다. 아무튼 외전4편이다. 외전은 총 네 권으로 부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어쩌구 식으로 사계절로 시작한다. 4편은 마지막에 해당하는 겨울. (마지막이면서 시작이지만) 본편 7권에서 학원으로 돌아와 본편 8권 사이에 벌어진 소소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주로 나오는 사건은 주변 인물들의 과거 이야기다. 그레빌과 자클린, 브라이언 이야기, 아브릴 관련 에피소드다.  미스터리 요소는 있지만 캐릭터들 이야기가 워낙 강해서 추리 색채가 너무 옅다. 이게 미스터리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로 약하다. 결국 본편 시리즈를 전부 읽은 독자를 위한 팬서비스용 단편 모음집이긴 한데 (돈 주고 사서 봐야한다는 게 함정이다만) 웃긴 건 이 단편이 일반인 대상으로 한 잡지에 연재됐다는 것이다. (물론 일본 내에서)

평점 4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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