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9일 수요일

싸우는 사서와 밧줄의 공주 - 야마가타 이시오

2007년 슈에이샤 수퍼 대시 문고

<싸우는 사서> 시리즈 6번째이자, 일단 한 숨 돌리는 결말을 보여주는, 어찌보면 1부 끝! 2부로 계속 정도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밧줄의 공주>입니다.

6권의 내용을 딱잘라 말하면 '바보들의 대행진' 정도로 되겠습니다. 일단 표지에서 보이는 노로티(오른쪽) 아키트(가운데) 엔리케 (왼쪽) 이렇게 3명이 메인 캐릭터가 됩니다. 아키트라는 소년을 사이에 두고 엔리케와 노로티가 앞뒤로 대치되어있는 형국은 소설 단면을 잘 보여주는 구도입니다.

엔리케 앞에 노로티의 책이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예, 2권에서 죽지 않고 살아났던 그녀는 결국 죽어버립니다. 내용 까발리면 어떻해!! 라고 반문하겠지만 6권 처음에 '딱' 죽었다고 명시합니다. 낚시도 아니고 진짜 죽습니다. (도서추리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면 좋겠죠.) 엔리케는 노로티의 책을 들고 '끝나지 않은' 그녀의 이야기에 결말을 주기위해 도서관에서 모습을 감춥니다. 원래 노로티와 엔리케는 2권의 주인공이었습니다. 그 때는 엔리케가 비중이 더 높았지만 6권에서는 노로티가 비중이 더 높죠. 예, 노로티는 '공주님'이니까요. 아직 견습인 노로티가 어째서 죽을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그녀가 무장사서 양성학교에 다니던 시절, 고향집을 떠나게 된 이유 등, 노로티의 추억도 같이 등장합니다. 2권과 6권을 같이 놓고 보면 괜찮은 분위기가 나지 않을까 싶네요. 2권에서는 엔리케 비중이 더 높았으니까요. 이렇게 엔리케가 노로티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녀의 기억을 반추하는 장면과 무장사서에 막대한 타격을 입히게 되는 신익교단의 최후의 카드, 2가지 장면이 번갈아가면서 나옵니다.

바보들의 대행진 중에서 일급바보, 특급바보, 규격외바보, '노로티' 공주님은 그야말로 바보중의 바보입니다. '이 세상 모든 건 내거야' 라면서 적도 아군도 친구도 무엇하나 포기할 수 없는 그런 바보중의 바보인 노로티. 그런 바보 노로티는 세상을 구합니다! 바보 만세~~

평점 6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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