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t Farrar
고전 미스터리입니다.
그 중에 그 뭐냐 사기 치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를 일컫는 단어가 있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납니다만, 아무튼 그 '거시기' 같은 내용입니다.
주인공 패러에게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행운(?)
자기와 닮은 한 청년 역할을 해달라고 하는 내용의 의뢰를 받아들인 패러는 낯선 곳에 발을 들이민다. 너무나 닮은 죽은 아들이자, 오빠를 보면서 환영하는 가족. 하지만 그 중에 패러를 오히려 '반가워하는' 동생의 존재가 있는데.......
미스터리 요소는 처음 딱 감(?)이 오죠. 뭐 독자들도 이 바닥에서 구를대로 굴렀는데 척 보면 척입니다. 다만 중간에 알리바이와 트릭 정도가 추가되긴 하는데 그리 중요한 요소는 아닙니다. 요즘 기준으로 보자면 부족한 부분도 확실하게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이렇게 보강하고 이 캐릭터는 더 이렇게 하고 사건도 더 추가하고 마지막 대결(?)이나 결말 처리는 이런 식으로 하면 어떨까? 하는 망상을 해봅니다만, 그건 그냥 제 개인적인 넋두리 같은 것이고 <브렛 패러의 비밀>은 이 책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는 낭만(?) 미스터리입니다.
평점 6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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