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7일 토요일

미인 - 미야베 미유키

 2011년 우리말(북스피어)

 미야베 미유키 시대 미스터리라고 쓰고 그냥 에도 판타지라고 읽으면 되는 오하쓰와 우쿄노스케 콤비가 재등하는 장편입니다. 여기에 고양이 한 마리(?)가 가세해서 일단 삼각형 구도가 딱 맞기는 한데, 분량이 길어요. 별 내용은 없는데 깁니다.

 묘령의 처자들이 실종되고 범인은 텐구카제(천구풍)이라느 요괴의 짓입니다.

 끝이에요. 미스터리가 아예 없다고 하기는 뭐하지만 사실상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캐릭터가 확 눈에 뛰는 것도 아니구요. 일단 여주인공은 차지하고 남자 캐릭터는 등장 장면도 몇 안되고 말하는 고양이가 그리 신기한 것도 아니고, 시리즈 물로서 캐릭터구도는 좋은데 스토리나 구성이 별로에요. 그렇다고 주제의식이 투절한 내용도 아니고 두루뭉술하네요.

 미야베 미유키라는 네임밸류에 비하면 초라한 느낌이지만 그걸 벗기고 <미인>이란 소설 단독으로 놓고 보면 뭐 평작 수준은 되지 않나 싶습니다.

 평점 4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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