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이버 미션의 후속편.
전편에서 한팀으로 머리사냥꾼 수수께끼를 풀던 아소 리츠와 닥터 기시모토가 이번에 다시 뭉쳤다. 라지만 그냥 전편에서 끝냈어도 충분한 내용이면서 주인공 아소 리츠와 관련해 숨겨진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시리즈물로 나와도 별 지장없을 것 같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타로의 미궁>에서 시리즈물이라는 사실에 도장을 찍었다.
전편에서 아소 리츠의 활약으로 기소된
그래도 전편에 비하면 미스터리 완성도는 올라가긴 했다. 아무래도 정신병동이란 클로즈드 서클 안에서 일어나는 연쇄사건이다보니 아무래도 전편의 하드보일드 스타일 진행보다는 재밌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반전을 후반에 몰아넣었기 때문에 결과까지 다다르는 과정 자체는 전편과 별 차이가 없다. 단서 발견->추적->용의자->사건발생의 무한반복이기 때문. 페이지 수도 많기 때문에 최소한 한 번 정도는 중간에 야심찬 미스 디렉션을 넣어 독자를 기만하는 것도 책의 재미를 올리는 한 방법이었을 것 같은데 말이다.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매우 흥미롭지도 않은 그냥 시간 되면 읽고 아니면 말고 정도였다.
평점 4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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