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일반2D 관람
유료 시사회 기간 중에 봤더니 기대 없던 미니 포스터 한 장을 받았다.
두꺼운 종이에 작은 크기라서 가치는 그다지 없다.
올 연말 의외의 복병이다.
뜬금없이 땅에서 뚫고 나와 사정없이 엉덩이를 찔린 감각이다.
누가 이 애니가 이런 식으로 나올 거라 예상했을까.
떼깔이 알록달록 인상깊다.
추후 블루레이 출시되면 OLED TV에서 재감상할 이유가 충분하다.
이미 SDR로 상영중인 극작용에서도 색감이 탁월한데 앞으로 발매될(아마도) 4K 블루레이에서는 HDR을 어떤 식으로 사용할지도 기대된다. 색은 크게 건드리지 않은 상태에서 광원 효과 위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지긴 한다.
극 특성상 3D로 봐도 괜찮을 것 같다.
액션 장면에서 3D효과를 제대로 적용했다면 화면으로 보이는 질감도 괜찮을 것 같다.
시간 관계상 3D로 볼 수 없었기에 나중에 블루레이로 나오면 감상할 예정이다.
비주얼, 사운드가 끝내준다.
다만, 스토리가 조금 아쉽다.
전형적인 성장형 스토리이긴 한데 너무 교과서적이라서 그 부분이 단점 정도로 지적될 정도일 뿐이고 그 외의 부분은 죄다 장점으로 도배했다.
개인적으로 제일 아쉬웠던 부분은 한국어 더빙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자막 품질은 매우 좋았다.
다만 개인성향상 더빙을 선호하는 터라 그렇다. 나중에라도 더빙판이 생길 여지는 없어 보이는 것도 아쉽다. 더빙+3D조합으로 보면 정말 좋을텐데 ..........
국내 흥행은 솔직히 부정적이다.
다음주만 해도 대대적으로 개봉할 영화들이 줄 서고 있으니 그나마 이번 주말 아니면 영화관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아마 없지 싶다.
평점 8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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