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5일 화요일

[음악] 러블리즈 미니5집 일반판 Lovelyz Sanctuary

(추가)
한정판은 역시 한정판 답게 이쁘게 잘 뽑혔다.
하드보드지 박스 포장에 뚜껑을 열면 화보집은 책자가 아닌 낱장으로 묶어놓은 구성.
사진컷도 일반판과 다르다.
시디 프린팅도 다르다.
동봉된 포스터 크기조차 다르고.
수록된 노래만 같고 나머지는 그냥 다 다르게 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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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과 일반 2가지 버전으로 나왔다.
한정판은 보질 못해서 모르겠고
일반판은 품질 문제가 심각하다.

겉표지가 하드커버가 아니다.
일반 종이보다 조금 두껍고 광택을 입혀놓았는데 이게 최악이다.
비닐을 벗기기도 전에 커버 겉면은 자잘한 스크래치가 한가득이고
커버는 들떠서 고정이 안되고 건들거린다.

수록곡은 잘 뽑아놓고 앨범 품질은 개차반 쳐놓는 걸 보니 정말 열 받는다.

노래 쪽도 할 말이 좀있긴 한데 - 타이틀곡 녹음 볼륨 문제 - 그쪽은 그냥 찌그러져도 될 정도로 앨범 사는 맛이 확 죽어버렸다.

어차피 flac으로 음원 뽑아놓고 앨범은 자주 들쳐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뿌듯한 맛을 느끼게 해야하는데 이번 미니5집 일반판은 정말 이건 아니다.

같이 구매했던 1집 리패키지는 비닐 뜯고 커버 여는 순간부터 설렘이 가득한 것과
너무 비교된다.

찾아가세요는 음압을 너무 올려놔서 전체적으로 소리가 너무 크고 시끄럽다.
인위적으로 음량을 뻥튀기 2번 이상 터트려놓아 귀 건강에 최악의 노래다. 타이틀곡 녹음이 얼마나 개판이냐면 이거 듣다가 리와인드를 들으면 리와인드 자체도 너무 크게 녹음된 것임데도 찾아가세요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아서 리와인드가 녹음이 훨씬 잘 된 것 처럼 들리는 문제 아닌 문제가 생겨버린다. 그만큼 찾아가세요 녹음은 러블리즈 전곡 중에 통털어서 아마 최악 1순위로 꼽을 수 있을 듯.

이번 미니5집에서 그나마 평범하게 볼륨 지키면서 녹음된 것은 6번째 꽃점이 유일하다.

3집 타이틀곡 종소리도 이런 볼륨 뻥튀기 문제가 있던 곡인데 개인적으로는 1집 리패키지 때 안녕hi 정도의 녹음이 대중음악으로는 가장 괜찮은 볼륨수준이라 본다.

리패키지 1집까지는 이러다가 미니1집만 가도 타이틀곡 아추가 음량이 슬슬 올라가기 시작한 걸 보면 그때부터 서서히 올려서 결국 지금 미니5집의 찾아가세요 사태가 벌어진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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