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5일 화요일

[영화] 범블비 2018

일반 2D 관람

일반으로 보고 마음에 들면 IMAX 2D로 재감상 예정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그냥 일반으로 끝내기로 했다.

이유는 이 영화는 액션 영화가 아니다.
그러면?
그냥 10대 소녀의 성장이야기를 다룬 가족영화다.

트랜스포머의 범블비를 위해서 소녀 주인공은 정비도 할 줄 아는 톰보이 같은 스타일로 나오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그냥 개를 사랑하는 소녀로 나오고 유기견 주워다가 교감하는 이야기여도 된다. 개도 아니고 고양이어도 되고, 닭이어도 된다. E.T여도 괜찮고 말이다.
그런 이야기다.

초반부에 보여줄 액션은 다 보여준다.
영화 시작하면 치고 받는 액션이 나오는데 앞으로 나올 액션의 50%는 여기서 다 보여준다.
후반부 클라이맥스에서 보여주는 액션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그냥 드라마다.

평은 극과 극으로 갈릴 거다.

트랜스포머를 중점으로 두고 변신과 액션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범블비>는 아쉬울 것이다.
E.T 같은 영화 좋아한다면 이번 범블비는 나름 괜찮을 것이고.

아, 주인공이 소년이었으면 아마 평도 나빴을 것이다. 그나마 여자애가 주인공이었으니 가산점 받은 것이고.

다만, 여주인공의 연기는 괜찮았다. 이쁘고 귀엽고 그런 배우는 아닌데 묘하게 시선을 잡아끄는 매력이 있다.

평점 4 / 10 (5점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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