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IMAX 3D천호 감상
화면비 때문에 IMAX로 보는 것은 추천.
단, 3D 효과는 거의 없다시피 함. 일반 아맥2D로 충분.
3D는 촬영단계부터 상정하고 나온 것이 아니라 전형적인 후반부 억지로 대충 만들어놓은 모양새다. 이런 3D는 화면만 어둡게 만드는 불필요한 작업이니 그냥 2D 추천한다.
아맥 화면비 비중이 높아서 일반 상영관에 보다 볼거리가 더 풍부하다.
비주얼에 중점을 둔 영화라서 더 부각되기에 일반관에서 보고 만족했다면 아맥으로 재감상도 괜찮다.
3D효과를 제대로 느끼는 장면은 거의 없고 극히 일부에서만 살짝 느껴지는 정도.
어느 정도냐면 안경 벗고 화면 봐도 화면이 비교적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대부분의 장면에서 3D깊이감 자체가 그냥 없다시피 함.
3D입체 효과는 거의 없으면서 안경 때문에 밝기에서 손해보기 때문에 심해가 쓸데없이 어두워져서 보는 맛을 떨어지게 한다.
점점 사장되가는 3D 영화들의 현실을 마주한 것 같아 참담하다.
----------
2D 일반 감상
져스티스 리그 전에 이게 먼저 나왔어야지.
초반 액션 시퀸스가 인상적이다.
짧은데 앞으로 있을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올려준다.
많이 익숙한 스토리다.
토르1도 보이고 블랙 팬서도 보인다.
부분적으로 떼어놓고 보면 필요한 이야기들이다.
그런데 이걸 한데 묶어 놓으니 어색하다.
어쨌든 진행은 해야겠고 보여는 줘야하고 후다닥 지나가버린다.
스토리 부분에서는 백번 까여도 할말은 없어 보인다.
그래도 저스티스 리그, 수어사이드스쿼드 보다는 낫다. 백배 낫다.
스토리 보다는 볼거리가 많다.
특히 메라가 최고다.
그냥 메라만 봐도 본전은 뽑는다.
이쁘면 모든 게 용서된다는 것은
메라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쁘고 똑똑하고 액션도 잘 보여준다.
들러리 헤로인 역할도 아니고 비중도 꽤 있다.
몸에 달라붙는 의상보다는 육지에 상륙해서 몸을 다 가리고 보여주는 장면이 더 인상적이다.
초반에 확 깨는 의상을 입고 나오기도 한다.
그런데 그걸 소화한다. 역시 앰버 허드.
아틀란티스 세계 묘사가 화려하다.
온갖 반짝이들이 한데 모아놓은 느낌.
나중에 4K UHD 블루레이가 기대된다.
제대로 만들면 볼거리 영화로 구매할 가치가 충분할 것 같다.
물론 제대로 만든다는 조건이겠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4K버전 처럼 개쓰레기로 만들지만 않는다면......
평점 6 / 10 (5점이 보통)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