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엘릭시르
PC통신 하이텔 시절 퇴마록을 실시간으로 보던 세대로서 이번 외전 출간은 뭐랄까 감개무량하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반갑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뭐 그런 기분이 짠하게 들었다. 수록된 단편은 다섯 편. 이 중에 세 편은 박신부, 현암, 준후 이야기고, 한 편이 승희, 마지막에 수록된 단편에서 주기선생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외전답게 내용은 퇴마 내용보다는 주인공 캐릭터들의 뒷이야기가 메인이라 팬들한테나 통할 스토리다. 다만 마지막 단편 '생령살인'(제목은 미스터리인데 내용은 액션물이다) 만 유독 튀는(?) 내용인데 주기선생이 주인공이라 그런 것 같다. 외전에서 가장재밌게 읽은 단편을 꼽으라면 생령살인을 꼽고 싶을 정도로 주기선생의 거칠 것 없는 행보가 쾌활하게 그려졌다.
평점 5.5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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