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새천년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티켓 예매시 알려진 공연예정시간 2시간을 거의 정확히 지켰다.
중간에 게스트가 부른 2곡과 토크 정도 제외하면 거의 정확하다.
시간만 따지면 가성비는 좋은 편은 아니었다.
사운드는 기대했던 것 보다 좋은 편은 아니었다.
김나영의 보컬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세팅이어야 했을텐데 가운데 중앙에서 조금 앞으로 취우친 자리에서 감상했는데 밴드 반주 없이 보컬 도입부에서는 정말 좋다가 악기 들어가고 보컬이 고음으로 오르면 뒤죽박죽 섞여서 안타까웠다.
오히려 노래보다는 중간 중간 보여준 토크가 정말 인상깊었다.
소근소근 얘기하는데도 전달력 좋고 목소리 톤이 정말 편안해서 듣고 있으니 라디오 진행하면 정말 딱이겠다 싶다.
이별관련 내용의 발라드 곡이 대부분 잘 알려졌지만 공연 중반에는 신나는 곡 위주로 세팅했다. (무대의상까지 함께) 공연장 좌석뒤까지 걸어다니면서 하이파이브 하면서 노래부르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입장시에는 사진촬영 금지라고 안내 받는데, 막상 공연 중반 넘어가니 이건뭐 개나 소나 핸드폰 들고 동영상 촬영하고 있다. 제지하는 스태프도 없고 그냥 개차반이다.
중간에 게스트는 카더가든.
노래는 두 곡 불렀고 마지막은 신곡. 중간의 토크가 은근히 웃기더라.
큰 키에 올백으로 넘긴 머리로 이미지는 뭔가 거시기한데 부르는 노래는 언밸런스한 듯 하면서 좋고 유머감각도 좋고 괜찮은 보컬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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