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9일 일요일

어벤저스 - 인피니티워(2018) 간단 소감

1회차 코엑스 MX 2D
2회차 천호 IMAX 3D

MX관은 돌비 애트모스 지원이긴 하지만 IMAX와 큰 차이 느끼긴 어렵다.
화질 역시 둘 다 블랙이 뜨고 전체적으로 선명한 느낌이 죽는다.
용산 아이맥스 레이저는 괜찮다고는 하는데 도통 자리를 구할 수 없는게 아쉽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관람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하는데
인피니티 워(이하 인워)는 우주(?)로 간다. 물론 좋은 의미로.

관객에 따라서 산만하다 얕다라는 감상도 나올 수 있지만
이 정도는 등장하는 영웅과 내용을 고려했을 때 허용범위 내라고 생각한다.

오역이 심하다.
극 전개와 캐릭터성을 완벽하게 부정하는 최악의 오역이다.
관람한 사람은 반드시 오역 부분을 검색해서 원래 의미를 되찾아야 한다.

3D는 중간 이상은 하는데 토르 라그나로크의 3D입체감 보다 떨어지는 편.
다만 화면이 꽉 찬 느낌 덕분에 바라만 봐도 풍족한 느낌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개인적으로는 IMAX 3D 추천한다. 여건이 되면 용산아맥 레이저로 다시 보고 싶다.

기존 히어로물 스토리의 결말과는 궤를 달리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듯.
다음 스토리를 위한 징검다리라는 것 역시 호불호를 부른다.

참을 수 있다면 어벤저스4탄이 나오면 3과 4같이(중간에 나온 다른 마블 히어로 영화까지) 몰아서 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물론 스포일러도 피할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아무래도 힘들 듯.

아무튼 블루레이 출시되면 구매 확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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