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란 무엇인가?
천재소녀 사나카가 궁금해하는 친구의 정의?
그리고 그녀가 내놓은 답.
과연 친구란 무엇인가?
유쾌한 소설이다.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애들 4명이 나와서 (주연급은 2명이지만) 치고 박고 하는 내용인데 꽤 즐겁다. 탐정놀이 하는 부분은 일상 미스터리 분위기도 나고 주인공이 천재소녀에게 딴죽 거는 부분 (츳코미)도 재밌게 잘 그려져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영]암리타를 쓴 노자키 마도의 것이다. 기승전까지는 안심(?)전개를 보여주다 결 부분에서 확 깬다. 정말 잠이 확 달아나는 기분이다.
물론 암리타 만큼 깨는 소설은 아니다. 나름대로 현실적인 해답도 내놓고 동시에 열린 결말 같은 느낌도 있기 때문에 암리타 보다는 좀 더 미스터리에 근접한 소설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재밌게 읽었다.
암리타와 퍼펙트 프렌드 사이에 비어있는 소설 들도 한국어로 출간되길 바란다.
친구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뻔한 내용이라서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겠다.
평점 5.5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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