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5일 일요일

원더플101 WiiU

가미야 히데키 감독의 위유 독점 액션작.
첫인상은 <뷰티플 죠> 후속작 같은 내음이 물씬 풍기는데 실물은 이것 저것 집대성 같은 작품이라고 봐야겠다.

이 게임의 문제는 조작이다.
각 캐릭터 고유 모션을 아날로그 스틱 또는 액정에다가 그려야 하는데 이게 정말 불편하기 짝이 없다. 그리고 그 모션을 QTE로 넣어놨다. 물로 실패하면 게임오버.

 원더플101의 재미는 조작에 적응을 빨리 하느냐 마느냐에 달려있다. 나머지 액션은 그냥 특출난 점 없이 오로지 조작에 따른 빠른 반응이 중요하다. 

한때 건발키리 (엑스박스용 게임으로 조작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린 액션 슈팅)도 적응해서 잘 갖고 놀았는데 이제는 나이를 먹은 건가? 원더플101은 원더 핑크를 얻기까지 시행착오를 많이 겪고 있다. 그나마 프로패드 보다는 그냥 게임패드(기본동봉)로 조작하는 것이 낫다는 정도?

같은 장면에서 계속 게임오버 하면 힌트 정도는 던져주면 좋겠다. 왜 죽는지 왜 진행이 안 나가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어서 패드 던질뻔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래 내가 멍청한거지?

베요네타 1,2는 정말 상쾌 통쾌 유쾌한 액션 게임이면서 어째서 원더플101은 스트레스 주는 액션 게임인지 알 수가 없다. 역시 조작이 문제야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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