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고단샤 (미스터리랜드)
2011년 우리말(학산문화사)
추리소설가가 되는 것이 꿈인 초등학생 소년과 형사가 되는 것이 목표인 소녀 콤비가 무지개 끝 마을이란 곳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아동 미스터리라고 하지만 주인공 나이가 어릴 뿐이지 실제 내용은 그냥 일반 미스터리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일반 미스터리를 억지로 아동용으로 탈바꿈시킨 듯한 느낌마저 든다. 굳이 아동용으로 낼 필요가 없다고 느껴지니까 말이다. 주인공 나이대를 고등학생으로 설정했더라면 더 잘어울렸을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
미스터리는 단아하다. 밀실살인과 트릭, 알리바이등이 사용되고 있지만 아이들을 의식해선지 평이하게 구성됐다. 탐정의 설명도 복잡하지 않게 비교적 깔끔하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담백한 맛이 강하다. 어린 자식과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추리소설용으로는 좋겠지만 어른들 취향에는 미달일 것이다. 그럼에도 영악한(?) 소녀 유키는 굉장히 귀엽게 그려지고 있다.
평점 5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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