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올림픽홀에서 3일간 열렸던 여름 콘서트 마지막날 공연을 담은 블루레이.
키노와 함께 발매됐다.
둘 다 구매하면 딱 푯값 정도 된다.
일단 화질부터.
다시 1080P로 돌아왔지만 사실 예전에도 말했지만 이건 의미가 없다.
1080i이건 P이건 원본 소스가 중요해서 소스가 개판이면 4K로 나와도 무쓸모다.
그리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카메라 별로 화질이 천차만별이다. DVD부터 공중파를 블루레이까지 다양한 경험을 맛볼 수 있다.
웃긴 건 메이킹 영상이 화질이 제일 낫다.
메이킹 중에 공연 영상이 잠깐씩 등장하는데 이 때 나오는 공연신이 본체보다 더 좋으니
이건 뭐........그냥 웃음만 나온다.
이렇게 화질 불만이 많으면서도 안 살 수가 없는 이유는
걸그룹 공연 블루레이는 정말 안 나온다.
레드벨벳 조차 블루레이를 출시 안 한다.
일본에서는 잘 만 내놓으면서 한국시장은 천대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상을 보면
현재 3월 14일 기준 여자친구 앙코르 블루레이 떨이중, 트와이스도 블루레이 뭐더라 떨이중, 겨나럽3 블루레이도 할인중, 이게 걸그룹 2차매체의 현실이다.
그저 나와주는 것만으로 굽신굽신인 상태니 뭐.
음질은 DTS-HD 5.1과 PCM 스테레오 수록됐다.
본공연을 보는데 3일 올콘을 했음에도 처음 보는 생소한 느낌이 든다.
1일차 발라드, 2일차 댄스(아이돌과 연예인 커버 무대)
이때 영상은 수록되지 못했다.
이번은 특히 메이킹 영상이 좋았다.
겨나럽 하고 싶다고 노래하는 부분에서 울컥.
지수 무릎보호대 하고 있는 거 보고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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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도 같이 구매.
열자마자 스펀지 냄새에 실신한다.
이틀 열어놨더니 역한 냄새는 좀 사라진 듯.
작년 말 시즌 그리팅 발매를 안 했는데, 아쉬웠던 달력이 키노에 들어갔다.
크기는 작지만 아쉬운대로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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