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6일 수요일

[영화] 캡틴 마블

일반 2D

용아맥 레이저3D 예약해놓고 간보기로 먼저 봤다.
괜찮으면 용아맥으로 복습, 아니면 취소.
결론은 용아맥 3D는 취소다.

마블 로고 나올 때 스탠리 특집이다.
영화 본편보다 로고 나오는 시작 부분에서 느낀 감동이 더 크다.

스토리 자체는 괜찮은 편이다.
어벤저스 프리퀼이면서 캡틴 마블의 탄생으로 나쁘지 않다.

하지만 액션이 힘이 없다.
주인공 뛰는 자세부터 역동감이 없고 속도감도 없고
뒤뚱뒤뚱 오리걸음 걷는 것 같다.
액션이라고 나오는게 그냥 팔 휘두르고 발 차는게 대부분이고
마지막은 그냥 드래곤볼이다.

나름 유머랍시고 군데 군데 끼어넣어놓긴 했는데 썰렁하고
배경노래는 향수 자극하는데 이게 영화와 어울리나 싶다.

예술영화 만드는 것도 아니고 그냥 팝콘 무비인데 액션에서 힘이 빠져버리니
그냥저냥 수준이 되버린다.

3D는 일반으로 봐도 뭔가 기대되는 장면이 연상되지 않는다.

일반관에서도 암부가 뜨는장면이 곳곳에서 목격되는데 일반아맥 3D의 경우는 많이 어둡고 더 떠 보일 것이고 그나마 용아맥3D는 가야 선방할 것 같다.

고양이 고양이 하는 이유는 영화를 보면 알게 된다. 정말 씬스틸러다.
영화 보고 나서 가장 인상깊은 순위 1위는 고양이 정체가 나타나는 장면이다.

쿠키 영상은 2개인데 1개는 엔드게임과 직접적인 관련있는 것이고
마지막은 엔딩크레딧 완전 끝나고 나오는데 그냥 평소의 MCU에서 보여주던 유머 영상이다.

그러고보니 넷플릭스로 방영됐던 더럽게 재미없던 '아이언 피스트' 가 생각난다.
액션 수준이 딱 아이언피스트 마이너 버전업이다.
후반부 액션은 아이언맨 다운 그레이드 버전이고.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