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3일 토요일

[영화] 콜드 체이싱, 사바하 - 간단 느낌

-콜드 체이싱
'테이큰' 아니다.
액션 영화 아니다.
이건 그냥 코미디 영화다. 굳이 따지자면 블랙코미디 정도 되려나.
원제목인 '사라짐의 순서'가 이 영화 내용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퇴장하는 순서이자 서로 다른 세 아버지이 입장에 관한 영화.
아무튼 액션 아니니 선택하기 전에 신중하길.
호불호 확실히 갈릴 영화라서 누구에게나 추천하기는 어렵다.

-사바하
공포 영화 아니다.
호러 테이스트를 살짝 가미한 스릴러 영화 정도 되겠다.
하지만 너무 친절해서 아쉬운 영화.
복선을 엄청 뿌리고 트릭도 다양하게 제시하지만
그걸 해석하기 쉽게 알아서 떠먹여주는 수준이다.
이런 아쉬움은 있지만 어쨌든 추천작이다.
꽤 좋은 내용의 호러 미스터리다. 너무 친절한게 여전히 아쉽지만 말이다.


감독판이 나온다면 어떨까 싶다.

교고쿠 나쓰히코의 대표 시리즈물인 추젠지 시리즈 순한맛 버전 정도로 보면 되려나.
소설 1편을 영화로 만든우부메의 여름(일본)이 있는데 그거 볼 바에는 이 <사바하>가 훨씬 낫다는게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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