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드라마CD 1장
사운드트랙 1장
소책자 60페이지 정도
DVD케이스 정도의 사이즈에 메인은 드라마시디와 음악이다.
세금별도 2,800엔으로 비싼 편이긴 한데 일본애들 시디류 가격 자체가 원체 비싸게 책정되어 있어서 그냥 비슷한 수준의 가격이다. 아무튼 특성상 국내정식 발매는 요원하기에 어쩔 수 없이 원서로 구매해야하는 제품 아닐까 싶다.
드라마 시디는 소설 <스칼렛 위자드> 1권 초반 재스민이 켈리에게 '구혼'하는 장면에 약간의 추가 스토리를 가미했다. 2번째 음악시디는 드라마시디 시간순서별로 백그라운드 뮤직을 수록했다고 보면 될 듯.
성우 캐스팅이나 연기등은 팬들 각자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테니 여기서는 그냥 넘어가고 의외였던 점은 음악시디의 퀄리티다. 11곡으로 예상외로 꽉 찬 구성에 곡들 자체도 전부 최소 중간 이상의 완성도다. 대충 허투루 만든 게 아니라 분위기에 어울리게 구성되어 있다. 바이올린, 색소폰, 피아노 등 악기를 잘 활용해서 발라드, 댄스, 재즈 풍등 꽤 듣기 좋은 곡들이 다수 있다.
소책자에는 드라마CD에 수록된 내용의 시나리오와 마지막에 스즈키 리카가 그린 짤막한 오리지널 만화가 담겨 있다. 오리지널 만화는 재스민과 켈리가 혼인발표 기자회견을 하기 직전의 무대뒤 이야기를 짤막하지만 코믹하게 담았다.
패키지 이야기를 잠시.
슬립 케이스(종이재질). 시디보관팩(종이), 소책자(종이)
전부 종이로만 만들어졌다. 시디보관팩은 양쪽으로 펼칠 수 있는데 시디 고정부는 '스펀지'로 되어있다. 다행이 뻑뻑하지 않아서 꺼내거나 넣을 때 시디 파손 위험은 거의 없어보인다. 스펀지 고정이 민감한 게 시디(또는 DVD,블루레이 포함)를 꺼낼 때 힘이 잘못 들어가서 파손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DVD케이스로 만들 수도 있었을텐데 일부러 CD북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함인지 원가절감인지는 제작사만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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