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일반
기승전결에서 전이 사라지고 기승결로 끝나는 영화.
케첩이 난무해야 할 것 같은데 신기하게 매우 깨끗한 영화.
답이 없다.
이야기 구조는 간단하다.
주인공이 외계 생물체를 만나서 서로 어찌하다 이해가 맞아서
으싸으싸 한다는 얘기니까.
문제는 그 둘이 합의점을 찾는 과정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냥 만나고 나서 뜬금없이 난 널 알아! 그래 우리는 하나야! WE ARE THE LOSER!! 이렇게 외치고 있는 걸 보고 있어야 한다.
나중에 둘이 타협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문제는 영화 다 끝나고 엔딩 크레딧 올라가기 전에 말이다. 편집을 잘못한 건가 보면서도 의심스러웠다.
러닝 타임이 너무 짧다.
최소한 2시간은(엔딩 크레딧 제외) 해서 이야기의 개연성을 살렸어야 했다.
그 정도로 스토리 보강만 제대로 됐어도 이 지경까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베놈 CG나 액션 장면은 잘 뽑아놓고 스토리 보다는 편집을 개판쳐놔서 욕 바가지로 먹게 만든 놈 누군지 진짜 궁금하다.
비추천!
평점 1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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