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4일 금요일

[블루레이] 빙과 UFE (우리말 더빙 포함) 간단 소감

가이드 북과 일러스트 책자 때문에 예상보다 꽤 무겁다.
수납박스 자체도 크고, 거기에 딱 맞게 책 사이즈도 크다보니 그래서 무게가 상당하다.
그거로 또 포장한 박스, 거기다 또 판매처에서 박스로 또 포장.


크고 묵직해서 나중에 보관하기 귀찮긴 한데 돈값은 충분히 한다.

돈을 떠나서 빙과 블루레이 정식발매판의 의의는
우리말 더빙이 처음으로 수록됐다는 것이다.

빙과는 특성상 화면에 집중을 해서 보는 것이 중요한데 자막에 신경 쓰다보면 세심하게 표현된 인물과 작화를 간혹 놓칠 수 있다. 그런만큼 눈은 화면에 집중하고 귀로 대사를 들으면서 스토리를 파악하는 게 좋은 감상법이다. 그래서  블루레이 정식발매본에 우리말 더빙이 수록된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무엇보다 더빙 품질자체가 아주 좋아서 감상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다.

일본어 더빙판과 우리말 더빙본의 위화감을 없도록 신경을 기울인 캐스팅과 그 속에서도 더빙이기 때문에필수적으로 필요한 의역도 괜찮다. 게다가 성우들 연기도 매우 만족스럽다. 개인적으로 마야카 역을 맡은 김가령 성우의 목소리와 연기가 정말 일품이었다. 더불어 사토시 성우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물론 주인공 남녀 성우도 좋다!

<고전부 시리즈> 내용은 원작이 소설이다보니 여기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는다. 내용 자체도 호불호가 갈릴 소지가 커서 더욱 그렇다.

예약할 때는 28만원이란 가격이 정말 크게 느껴졌는데 실제 물건을 받고 우리말 더빙을 듣는 순간 돈 생각은 훌훌 날아가버렸다. 외화 블루레이도 우리말 더빙이 수록되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도 혼자 한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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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된 책자의 인쇄품질은 좋은 편은 아니다.
블루레이 그냥 캡처한 거 그대로 수록한 것 마냥 해상감이 떨어진다.

설정그림과 인터뷰 같은 것은 괜찮지만 단순 에피소드 캡처화면 수록은 호불호 갈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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