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5E6K + PS4
극장 개봉 당시 3D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던 것을 블루레이로 대신했다.
토르 라그나로크가 역대급 3D효과였던 것에 비해
블랙팬서 3D는 보통 수준에 머무른다.
초반 액션 장면은 역시 올레드에선 아무 문제없이 자세히 잘 보인다.
당시 코엑스 MX관에서 어두운 장면은 죄다 블랙이 허옇게 떠서 제대로 보이질 않아서 실망이 컸었다.
한국어 더빙은 최고다.
마틴 프리먼 목소리가 너무 점잖은 느낌이 있는 게 위화감이 들던 것 빼고는 단점이 없다고 싶을 정도로 더빙 완성도가 높다.
영어 오리지널 더빙에서 부산 장면의 한국어는 듣기 힘들 정도로 실소를 금할 수 없었는데 한국어 더빙에서는 그 부분도 전부 성우들이 더빙을 해서 위화감 전혀 없이 들을 수 있다.
한국어 더빙 중에 압권은 율리시스 크로(앤디 서키스) 목소리였다. 크로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은 게 아쉬울 정도로 목소리 연기가 매우 좋았다.
후반부 액션의 아쉬움은 여전하다. 인피니티 워를 보고 나서 더욱 그렇다.
후반부 단체 액션은 진짜 유치원 학예회 정도로 규모가 너무 작다.
부산의 자동차 추격전을 보면 액션 연출이 나쁜 건 아닌데 후반부는 탁트인 배경에 비해 등장인물이 너무 적어서 단점이 두드러진다.
아무튼 아이맥스 비율도충실히 수록되어 있기에 개인적으로 (돌비 애트모스 광팬 아니라면) 4K 디스크 보다 이 3D 디스크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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