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 일어자막, 일어 음성
2D : 꽝~
이 영화 역시 폭스사 물건 답게 4K 버전은 전세계 어느판본에도 한국어 자막은 없다.
해서 일어자막 수록된 판본을 찾고 있었는데 아마존저팬 유저평을 보고 북미판으로 주문했다. 결과적으로 위의 써놓은 대로다. 4K에는 정상적으로 자막 더빙 일본어 수록이 됐고 2D는 그냥 영어,스페인어, 에스파냐어 이렇게만 들어있다. 전형적인 북미판 스타일이다.
원래 노림수는 4K였으니 일단은 만족.
아무튼 플레이하면 시작부터 떼깔이 다르다.
초반부 부터 뮤지컬 장면이 시작되는데 광색역의 이점을 살려서 아주 알록달록 이쁘게 잘 포장해놓았다. 거기에 선명한 해상도까지 더해지니 이정도 수준이면 레퍼런스 급에 준하는 화질이 아닌가 싶다. HDR도 살짝 거드는 수준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개입하는데 전반적으로 큰 위화감 없이 잘 뽑아낸 편이다.
다만 선명함은 중간중간 뿌옇게 떠 보이는 장면들이 존재한다. 원본이 문제라고 여겨지는데 워낙 선명한 화면과 대비되서 아쉬운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4K UHD 블루레이 영화라면 이런 스타일일 거라로 기대하는 사람 심리를 그대로 반영해서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HDR 적당히 섞고 광색역 적극 활용하고 깨끗하고 선명한 화면 등등.
<레버넌트> 4K 블루레이가 지금까지 본 것 중에 가장 인상깊었고 감동적이었는데 <위대한 쇼맨> 4K는 그 다음에 위치할 정도(스토리는 별개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