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파우스트박스(고단샤)
2014년 문고
르부아 시리즈 3번째.
전작 <마루타마치 르부아> <가라스마 르부아>는 한국어판이 존재한다.
교토의 다이온지(절)의 승려가 추락사 하는 사건이 발생.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용의자는 미도 다쓰야. 이를 두고 벌어지는 쌍룡회.
그리고 다쓰야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미쓰루는 모교 에텐 학원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여성은 다쓰야의 돌아가신 모친과 똑닮았는데........
다쓰야의 숨겨졌던 가족사와 마지막을 위한 발판 같은 작품.
초반에는 쌍룡회 이야기는 전작과 비슷하지만 짧게 끝난다.
실제 메인디시는 중후반에 걸쳐 펼쳐지는 '게임'이다.
게임 미스터리 감각으로 읽으면 괜찮지만 그 외의 추리를 원한다면 꽝.
게다가 에필로그는 4번째 작품을 위한 포석이다보니 뒤끝이 좋지 않다.
만약 이 작품이 한국어로 나왔다면 반드시 마지막까지 나와야 하니까 말이다.
그래서 3,4번째 시리즈가 한국어로 안 나오는 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르부아 시리즈는 1에서 4편까지 하나의 거대 장편으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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