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7일 화요일

모아나 (2017) 간략 소감

M2 3D 자막 관람

삽입곡 좋다.

How far I'll go
You're Welcome
Shinny

듣자마다 귀에 쏙 들어온다.
일단 이 3곡은 먹고 들어간다고 보면 될 듯.

시작전 나오는 단편 애니, 모아나 본편 전부 같은 주제를 얘기하고 있다.
스토리는 주토피아에 비해서는 평범한 수준.
모아나와 마우이의 모험과 성장 이야기다. 겨울왕국과 비슷한 레벨이라고 보면 될 듯.

단순한 권선징악으로 끝나지 않고 인물들의 성장이야기가 확실한 점이 마음에 든다.
다만 마우이 캐릭터 구축에서 아쉬운 부분은 있다.

3D효과는 일부 몇 장면 제외하고는 아쉽다.


바다 장면이 많아서 나중에 3D 블루레이+OLED UHD로 보면 궁합이 매우 좋지 않을까 싶다.


당연히 더빙판으로 재관람 하러 간다.

-더빙판
마우이 목소리가 익숙해서 찾아보니 <겨울왕국> 올라프였다.
마우이 주제가 '괜찮아'는 듣다보면 순간 순간 올라프가 떠올라서 헷갈린다.
노래가 왠지 귀여운 느낌이 드는 건 착각이려나.

How far I'll go, Shinny는 한국어버전, 영어버전 차이 느끼기 힘들 정도로 분위기가 흡사하다.

아무튼 한국어 버전도 마음에 든다.
다만 엔딩 크레디트에서 나오는 주제가는 영어버전이다.
겨울왕국 처럼 엔딩도 한국어로 나왔더라면 좋았을텐데.

- 사운드트랙 음반
영어와 한국어 버전 따로 발매다.
두 개 버전 동시 수록된 디럭스 버전 그딴 거 없다.

결국 두 장 다 샀다.
디즈니 음반 답게 녹음 깔끔하게 잘 됐고 쓸데없이 음량 부스팅해놓지 않아서 감상하기도 좋다. 음량 뻥튀기에 익숙한 사람들은 볼륨 좀 올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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