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완결!!
268화로 끝!!
그것도 정말 깔끔하게!
뒤끝 없이 깨끗하게!!
처음 <신만이 아는 세계>를 봤을 때가 기억난다.
미소녀 게임 오타쿠 주인공이 게임에서 터득한 지식을 이용해서 현실의 미소녀들을 한 명 한 명 공략해가는 그런 하렘 스타일이라고.
실제 초반 만화 진행은 그런 공식을 이어간다.
다양한 속성의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고 주인공은 고군분투해서 여자들을 공략하고 성공한다.
하지만 작가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단순해 보이기만 하던 초반부 진행이 '여신편'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마지막 과거편에서 모든 걸 종결하는 구성은, 처음의 예상을 웃도는 결과였다. 당시에는 이렇게 즐겁고 재밌게 끝날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으니까 말이다.
게다가 똑부러지게 끝나는 결말 - 독자에 따라 호오가 갈리기는 하겠다만 - 은 그저 칭찬X칭찬을 해주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쏙 든다.
일단은 일반판으로 완결 모아주고 나중에 애장판 나오면 한 번 더 질러주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 싶다.
평점 8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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