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8일 일요일

[드라마] 의천도룡기 2019 50부작

채널차이나에서 방영된 것으로 감상완료.

원작은 김용이 내키는대로 개작을 거듭해서 조금씩 내용이 달라졌다.
고려원판 영웅문3부와 김영사판 의천도룡기 완역본이 일단 국내에 알려진 판본인데
드라마는 이와는 또 다르다. 원작을 거의 그대로 따라가던 버전이 있다면 반대로 원작을 철저하게 각색한 것도 있었다.
이번 19년도 버전은 원작을 따르되 원작에서 따로 설명이 부족했다고 여겨지는 부분에 스토리를 추가하고 각색을 했다.

특히 후반부 많은 각색이 이루어졌는데 호불호가 갈리도록 해놓아서 평이 극과 극으로 나뉠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하리다.

예전 몇 년도 판본인가 아무튼 주지약으로 나왔던 여배우(주해미)가 이번에는 멸절사태로 나오는 등 재밌는 구석도 있다. 그 외에도 걸그룹 아미파라거나. 예전 판본에서는 주지약 보다 이쁜 멸절사태도 있었고 아무튼 이런 저련 비교하는 맛이 있다.

초반부 양소와 기효부 추가된 이야기가 이번 19년도 의천도룡기의 백미가 아닐까 싶다.
양소가 참 잘 뽑혔다.

빙화도도 이제서야 봄 뭔가 있어보이게 뽑혔다는 게 2019버전이 이룩한 쾌거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조민, 주지약 을 비롯해 남자들 까지 선남선녀가 잔뜩 나와서 눈요깃거리는 풍부하다.
다만 액션은 여전히 슬로우 남발해서 답답하다. 속도감 있는 액션을 원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복장이 터진다.

CG티가 나거나, 원숭이(....)등 좀 실소가 나오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떼깔은 준수하게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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