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우리말
<부상당 골동점> 작가의 신작.
2011년 발간됐던 작품인데 이제서야 국내에 소개됐다.
아무튼 장르는 호러 판타지?
신을 믿지 않는 주인공, 신을 섬기는 무녀인 여주인공
이 두 명이 인연을 맺어주는 의식에 참가했다가 벌어지는 연쇄사건에 휘말렸다가 어째 저째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의문의 죽음이 계속되는 패턴은 전형적인 미스터리 클리세에다가 숨겨진 진실이 살짝 살짝 드러나는 플롯 역시 다분히 추리소설을 떠오르게 하지만 결말까지 보고 나면 2% 미진한 구석이 있다. 오롯이 미스터리다! 라고 주장하기에는 그렇고 단순한 호러다! 라고 보기에도 좀 그런 장르 뒤범벅 소설들이 으레 그러하듯 뭐 그런 느낌이다.
그래도 과감하게 인물들이 죽어나가는 거침없는 진행은 무척 마음에 든다.
또한 두 주인공의 쿨한 감성이 요즘 라이트노벨 트렌드와는 살짝 떨어져 있어서 인가 새로운 기분도 들고 말이다.
점수 4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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