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지무라 미즈키가 쓴 <츠나구>를 원작으로 한 일본영화.
원작은 재밌게 읽었는데 영화는 과연 어떨까?
안타깝게 영화는 그저 그렇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 영화처럼 평범하다 못해 평범이하도 못되는 완성도를 자랑한다.
어째 일본애들은 이렇게 밖에 못만드나. 어떻게든 관객들 눈시울을 자극하려고 한 게 뻔해 보이는데, 이런게 일본애들한테는 먹히니까 죄다 영화가 이딴 식인 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확실히 난 일본애들 감성은 여전히 잘 모르겠다. 하긴 일본 인기 드라마나 영화의 특징은 보통 감동+교훈이니까. 그리고 나는 이런 것에는 별로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타입이라서 영화판 <츠나구>에 낙제점을 준다.
점수 1 / 10
2013년 11월 16일 토요일
가미오로시 1 - 오도 아키히코
2013년 우리말
<부상당 골동점> 작가의 신작.
2011년 발간됐던 작품인데 이제서야 국내에 소개됐다.
아무튼 장르는 호러 판타지?
신을 믿지 않는 주인공, 신을 섬기는 무녀인 여주인공
이 두 명이 인연을 맺어주는 의식에 참가했다가 벌어지는 연쇄사건에 휘말렸다가 어째 저째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의문의 죽음이 계속되는 패턴은 전형적인 미스터리 클리세에다가 숨겨진 진실이 살짝 살짝 드러나는 플롯 역시 다분히 추리소설을 떠오르게 하지만 결말까지 보고 나면 2% 미진한 구석이 있다. 오롯이 미스터리다! 라고 주장하기에는 그렇고 단순한 호러다! 라고 보기에도 좀 그런 장르 뒤범벅 소설들이 으레 그러하듯 뭐 그런 느낌이다.
그래도 과감하게 인물들이 죽어나가는 거침없는 진행은 무척 마음에 든다.
또한 두 주인공의 쿨한 감성이 요즘 라이트노벨 트렌드와는 살짝 떨어져 있어서 인가 새로운 기분도 들고 말이다.
점수 4 / 10
<부상당 골동점> 작가의 신작.
2011년 발간됐던 작품인데 이제서야 국내에 소개됐다.
아무튼 장르는 호러 판타지?
신을 믿지 않는 주인공, 신을 섬기는 무녀인 여주인공
이 두 명이 인연을 맺어주는 의식에 참가했다가 벌어지는 연쇄사건에 휘말렸다가 어째 저째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의문의 죽음이 계속되는 패턴은 전형적인 미스터리 클리세에다가 숨겨진 진실이 살짝 살짝 드러나는 플롯 역시 다분히 추리소설을 떠오르게 하지만 결말까지 보고 나면 2% 미진한 구석이 있다. 오롯이 미스터리다! 라고 주장하기에는 그렇고 단순한 호러다! 라고 보기에도 좀 그런 장르 뒤범벅 소설들이 으레 그러하듯 뭐 그런 느낌이다.
그래도 과감하게 인물들이 죽어나가는 거침없는 진행은 무척 마음에 든다.
또한 두 주인공의 쿨한 감성이 요즘 라이트노벨 트렌드와는 살짝 떨어져 있어서 인가 새로운 기분도 들고 말이다.
점수 4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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