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7일 목요일

클라인의 항아리 - 오카자키 후타리


2011년 우리말 (비채)

가상현실 게임을 이용한 서스펜스. 원작은 1989년에 발간됐다.
게임 시나리오를 집필하던 주인공이 한 회사에 스토리를 팔고 그걸 기반으로 한 가상 게임에 주인공이 베타 테스터 참가를 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일을 그리고 있다.

김민영의 <팔란티어>(구:옥스타갈니스의 아이들)과 비교해서 읽으면 즐겁게 볼 수 있는 내용. 미스터리 주목도는 <팔란티어>가 <클라인의 항아리>를 압도하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전자는 3권, 후자는 1권으로 가상현실 게임에 임하는 자세도 다르다. <팔란티어>에서는 가상현실 자체가 아주 중요한 스토리의 중심이지만 <클라인의 항아리>에서는 단순한 소재에 불과하다. 똑같이 가상현실 게임을 소재로 다루고 있지만 전개 방식은 완전 다른 두 작품이다.

평점 5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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